잭 허먼슨(7) vs 에드멘 샤바지엔(10). 미들급(-84kg).
둘 다 랭컨데 처음 봄.
스탠딩 타격으론 샤바지엔이 살짝 앞섰지만 2라운드부터 밑에 깔리면서 체력적으로 힘겨워짐.
3라운드도 허먼슨이 TD 성공 후 압도적으로 요리하고 판정승.
역시 UFC는 레슬링으로 비비면서 체력 빼는 게 최선의 전략이다.
빌 알지오 vs 히카르도 하모스. 페더급(-66kg).
알지오는 타격 자세가 프로하츠카의 영향을 받았나. 가드 안 올림.
얘네는 랭커도 아닌데 왜 메인카드지. 아메리칸 파이터라는 TV쇼가 있나.
스탠딩 타격으론 알지오가 살짝 앞서갔는데 테이크다운으론 하모스가 압살. 근데 테이크다운 해놓고 컨트롤 제대로 못하고 계속 일어나게 해줌. 누가 이겨도 이상할 게 없는 노잼 경긴데 하모스가 판정승.
노마 듀몬트 vs 펠리시아 스펜서. 페더급(-66kg).
노잼 판정으로 듀폰 승.
저스틴 타파 vs 자레드 밴데라. 헤비급(-120kg).
둘 다 지방 덜렁거리는 마크 헌트 타입. 헤비급 풀이 좁긴 한 듯.
둘 다 레슬링이나 그라운드로 갈 생각은 전혀 없는 타격가들. 리치가 벤데라가 조금 더 긴가 스탠딩 타격으론 계속 앞서감. 근데 2라운드에 붙어서 몰아치다가 이마 쪽에 컷이 깊게 남.
타파는 계속 한 방만 노리는 모양새. 이기려면 3라운드에 끝냈어야 하는데.
그냥 체력이나 타격 기술에서 압도적인 벤데라의 판정승. 헤비급 지방 돼지답지 않게 체력도 좋고 킥 공격도 빠르고 묵직함.
얀 샤오난(3) vs 카를라 에스파르자(4). 스트로급.
샤오난 인터뷰에서 테이크다운 들어올 거 알고 있고 대비하겠다는 호언장담과는 달리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테이크다운 당하고 계속 깔려서 갈려버림.
1라운드에 베인 컷에서 난 피가 눈까지 흘러서 2라운드에도 시야에도 지장이 많이 가는 것처럼 보임.
2라운드도 시작과 동시에 깔려서 십자가형 당하고 갈려버리고 끝남.
오늘의 메인 이벤트.
코디 가브랜트(4) vs 랍 폰트(3). 밴텀급(-61kg).
최상위권 컨텐더들 경기가 뭐 이렇게 노잼이냐. 결정력 하나도 없네. 밴텁급은 페트르 얀 미만 잡.
시종일관 폰트가 압박 후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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