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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거/드라마

루머의 루머의 루머 시즌3 13 Reasons Why S3 , 2019

 

브라이스의 죽음 파헤치기. 

 

전 시즌 타일러의 총기 난사를 막아낸 이후의 이야기. 대과거. 

 

그로부터 8개월 후 브라이스가 풋볼 경기 하러 리버티 하이스쿨에 다시 오고 그 이후 실종되고 사체로 발견되고 범인을 찾는 어니와 클레이 젠슨. 과거. 

 

현재의 어니가 경찰에게 진술. 

 

화면비랑 색감 조정을 통해 왔다갔다 하는데, 처음엔 좀 신박했는데 계속 보니까 복잡하고 직관성이 떨어진다. 이야기 전개도 어처구니 없고 억지로 꾹꾹 쑤셔넣은 PC컬쳐 소화하기도 거북한데, 연출까지 복잡하니까 배로 짜증남. 

 

 

타일러 사건은 애들이 무기랑 이런 거 다 처리해서 사실상 없던 일이 됨. 대신에 클레이랑 친구들이 돌아가면서 타일러 보모역할 해주는 중. 통학할 때 차로 태워다주고 수업도 같이 듣고 사실상 애 취급. 그런 취급 당하면 더 정신병 걸려서 총기 난사 마려울 거 같은데. 

 

 

새 여주인공 전학생 어니. 케냐계 영국인. 멍청하고 뚱한 표정 패죽이고 싶음. 이 배우가 어디서 굴러먹다 왔는지 모르겠지만 연기 더럽게 못하는 건 영어 원어민이 아닌 나도 느낄 수 있을 정도. 영국식 발음이 이렇게 멍청하고 혐오스럽게 들릴 수 있다니. 어니의 어머니가 브라이스의 외할아버지 간호하며 수발드는 직업. 그래서 어니도 브라이스의 집에서 같이 삼. 둘이 잠깐 사귀기도 함. 클레이랑도 사귀는지 마는지 애매한 관계 짜증나게 유지함. 

웬만하면 생긴 걸로 뭐라고 안 하는데, 미국 기준으로 볼 때 어니가 이쁜 건가? 아니면 PC컬쳐 밀어부치는 작가들이 여주는 무조건 못 생긴 흑인으로 해야 한다고 고집부린 건가? 주댕이라도 교정 좀 하지 세이콘처럼 주댕이 삐죽 튀어나와서 진짜 아구창 개마려웠음. 

 

얘랑 클레이. 무슨 고등학교 졸업반 새끼들이 할 짓이 더럽게 없는지 지들끼리 살인사건 수사를 하고 있음. 

 

각 에피소드마다 친구 한명한명 범인일 가능성 제시하면서 파다가 마지막에 알려줌. 범인은 알렉스. 제시카는 현장에서 같이 보고도 말 맞추고 덮어줌. 자백한 쟄. 얘도 사실상 공범 아닌가? 브라이스 다리 병신으로 만들어서 브라이스의 죽음에 엄청 큰 도움을 준 건데. 얘는 왜 처벌 안 받나. 자백까지 했는데. 알렉스는 제시카한테 차이고 운동 시작하고 스테로이드 구하려다가 브라이스랑 가까워짐. 근데 브라이스가 자기 아빠 골탕 먹이려고 가택 침입하다가 다른 집에 들어가서 그 집 애 겁주는 거 보고 손절 함.

 

시즌 1~2에선 거의 끝판왕 개새끼 싸이코패쓰로 나오는 브라이스. 여기선 브라이스의 다른 면과 반성하는 모습, 변하려는 모습을 쭈욱 보여줌. 사실 브라이스도 가슴이 따뜻한 소년이었습니다. 단지 부모님의 사랑을 못 받아서 인성 쓰레기가 됐을 뿐. 전학 간 학교에서도 강간범으로 소문이 나서 따돌림 당함. 브라이스 엄마는 자기 아빠 남편 아들까지 자기 집안의 모든 남자들 다 디스함. 역시 남자는 악마제. 그게 페미니즘이제. 

모든 등장인물들이 다 브라이스랑 한 번 이상 만나서 엮였음. 풋볼 경기 끝나고 제시카한테 자기 사과의 메세지 담은 테이프 건네주려다가 쟄한테 담금질 당하고 반병신 됨. 쟄 떠나고 알렉스랑 같이 온 제시카. 제시카는 테이프만 받고 떠나려는데, 알렉스가 살려주러 부축해주려 함. 그때 브라이스 갑자기 미친놈처럼 분노하고 성질내서 그 눈빛을 본 알렉스가 그냥 물에 던져버림. 반성하고 변해가는 모습 쭈욱 보여주다가 마지막에 미친놈 만드는 건 무엇?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진리를 보여주는 건가. 남자는 절대 변하지 않고 절대악이라는 메세진가? 

 

쟄은 브라이스 전 여친 클로이랑 사귈 거 같음. 풋볼 경기 전 브라이스의 전 여친인 클로이와 쟄 사이를 브라이스가 보고 약간 오해해서 안 좋은 감정이 생김. 마침 발발한 벤치클리어링에서 화난 브라이스가 다리에 태클을 걸어서 쟄은 다리에 큰 부상을 입고 목발을 짚고 다님. 그에 대한 보복으로 쟄도 브라이스를 찾아가서 반병신으로 만들어버림.

 

클로이는 전 시즌에 브라이스 애 임신했는데, 브라이스한테 알리지도 않고 쟄을 남자친구 역할로 데려가서 낙태함. 사실상 살인자. 낙태 후 브라이스랑 헤어짐. 

 

저스틴은 아직도 마약 못 끊고 몰래 계속하는 중. 결국 클레이한테 걸림. 마지막에 클레이 부모님한테도 고백하고 주변인들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아 끊겠다는 다짐함. 

 

제시카. 알렉스랑 사귀다가 바로 버리고 저스틴이랑 다시 사귐. 이번 시즌은 섹스 장면 묘사하는 게 좀 적나라하다. 작중 학생회장도 되고, 페미나찌 동아리에 들어서 깝침. 개패고 싶음. 조상님들 삼일한은 진리. 페미들 시위할 때 옷은 왜 벗는 걸까. 살 살짝 스치기라도 하면 성추행으로 고발하려고 그럼? 동아리에 안경 숏컷 전형적인 페미나찌 스테레오 타입처럼 생긴 여자가 이 시즌에 가장 연기 잘 한 듯. 정말로 살인충동 느낌. 

 

토니. 흑형이랑 아직도 사귀는 중. 자동차 정비소 운영 중. 브라이스의 아빠랑 가족 변호사가 토니가 시즌 2에서 증언한 데에 앙심을 품고 브라이스도 모르게 신고해버려서, 토니 가족들 다 멕시코로 추방됨. 불법체류자였단 말이네. 불법체류자면 추방되는 게 정의구현 맞지. 근데 왜 토니는 추방 안 됨? 고등학생이라 면책특권이라도 생기는 건가? 아니면 미국에서 태어나서 미국시민권이 있는 건가. 토니 형제들은? 여동생도 있던 것 같던데. 마지막에 부모님과 영상통화로 흑형이랑 사귀는 거 정식으로 알리고 허락 받고 나름 해피엔딩. 

 

 

 

PC 끝판왕 작품. 이게 핸드메이즈 테일보다 더 하다. 

 

그저 남자, 백인, 이성애자, 정상인은 악. 여자, 흑인, 동성애자, 장애인은 선. 나도 생존자였다 릴레이는 진짜 손발 오그라들었음. 시즌 1에선가 2에서도 나오지만 이 마을 여자들 절반은 강간 당해봤단다. 미국이 강간의 왕국인가 저 마을이 강간의 마을인가. 어떻게든 남자도 그 정신병 릴레이에 끼워넣으려는 거 역했음. 

 

마지막에 몽고메리 AKA 몬티가 모든 죄를 다 뒤집어쓰고 깜빵 가고, 거기서 자기가 누명 쓴 줄도 모르고 살해 당했다는 소식만 들리면서 매무리. 몬티는 사실 똥꼬충이었음. 아빠한테 커밍아웃 했다가 면상에 침 맞음. 브라이스가 죽던 시간에 브라이스 집에서 열리는 파티에서 놀러 갔다가 만난 남자애랑 파워똥꼬쎾쓰 중이었음. 근데 자기 똥꼬충이라고 커밍아웃을 못해서 솔직하게 어디 있었다고 알리바이를 말하지 못한 것. 전 시즌에 타일러 괴롭힌 업보를 생각하면 악인인 몬티가 다 덮어쓰고 뒤지는 게 뒤끝 없이 깔끔하긴 함. 시즌 4도 벌써 예정돼있다던데, 그 몬티 애인이 몬티의 억울한 누명 풀어주는 이야기로 진행될려나. 

 

원래 당시 알리바이가 없었고 브라이스랑 안 좋은 사연이 많았던 클레이가 유력한 용의자로 잡혀들어가는 모습이었으나, 어니가 애들 증언 다 조작하고 말 맞추고 브라이스의 피 묻은 테잎까지 몬티 사물함에 심어놓고 경찰한테 다시 조사해보라고 해서 범인을 몬티로 조작함. 거기에 용기 내서 자기도 몬티한테 당했다고 타일러가 경찰에 고발해서 몬티도 때에 맞게 잡혀들어감. 브라이스 죽던 시간에 클레이는 그냥 혼자서 분노의 드라이브? 내가 제대로 본 게 맞나.

 

경찰인 알렉스 아빠도 자기 아들이 저지른 일 같다는 증거들 하나하나 확보함. 그래서 그렇게 클레이를 범인으로 몰려고 했나 봄. 근데 어니한테 설득 당해서 그냥 이미 죽은 악인 몬티한테 브라이스 살인죄까지 덮어 씌우고 사건 종결. 증거들은 다 불태워버림. 

 

애들 다 모여서 브라이스가 마지막으로 남긴 테잎 복사본 같이 듣고 애도 한번 해주고 각자의 삶으로 돌아감. 다 공범. 어니는 엄마한테 정식으로 클레이랑 사귄다고 말함. 브라이스 외할아버지 사망. 

모네슨가. 저스틴 폴리가 일하는 카페에서 타일러가 찍은 친구들 사진 전시전을 마지막으로 시즌 끝. 

어부가 물에서 타일러가 총기난사 할 때 쓰려고 했던 총기가 담긴 가방 발견. 다음 시즌 떡밥.

몬티 남자친구가 어니한테 몬티도 사람이었고 결백하다고 말하며 떠남. 다음 시즌 떡밥. 

 

 

시즌 4가 마지막 시즌이라는 얘기도 있던데, 지금까지 본 게 아까워서 봐야 하나. 진짜 쓰레기 드라마. 

 

 

클레이 젠슨 역을 맡은 딜런 미네트. 프뷁에서 석호필 아역. 로스트 잭 아들. 프리즈너스 휴 잭맨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