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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거/드라마

24 시즌2 S2 , 2002

시즌 1 마지막에 아내는 죽었음. 원래 죽는 결말과 안 죽는 결말 다 찍어놨다고 함. 시즌 1이 나름 잘 돼서 죽는 결말로 방영. 그 이후 1년이 넘게 잭은 CTU에서 물러나서 폐인 생활. 킴은 어느 집에서 보모로 일하는 중. 

 

LA에 핵폭탄 테러가 오늘 터진다는 정보가 들어오고, 그걸 막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잭 바우어에게 부탁해서 잭 바우어가 CTU로 복귀하게 됨. 

 

시즌 1 마지막에 잡혀간 니나 마이어스. 잡히기 훨씬 전에 관련 테러범들에게 정보를 팔아넘긴 전적이 있어서 심문 조사. 잭이 직접 함. 니나는 대통령이 직접 사면권을 줘야지 협조한다고 해서 사면권을 받아냄. 비행기 타고 가다가 격추 당해서 물도 아니고 땅에 추락하는데, 다 살음. 이 부분이 좀 현실성 많이 떨어진다. 미국 특수부대로 보이는 무리가 잭을 습격하는데 잭과 니나가 힘을 합쳐 다 물리침. 그런데 그 이후 니나는 잭 위협하면서 인질극 놀이하다가 털리고 붙잡힘. 테러범 사이에드 알리를 추적 끝에 잡음. 외국에 있는 알리의 가족들을 실시간으로 죽이는 거처럼 위장해서 폭탄의 위치까지 알아내서 막아냄. 여기까지 첫 번째 사건. 

 

데이빋 팔머는 대통령이 됨. 언론에 테러 관련 사실을 감춰서 집단 공황 사태를 막으려고 함. 전 아내 셰리가 찾아와서 자꾸 훈수질. 대통령 측근 중에 반역을 꾀하고 있는 무리가 있다는 걸 알게 됨. 그 무리가 테러를 도운 건지, 단순히 대통령을 방해하는 건진 모르겠음. NSA국장 스탠튼을 의심함. 고문 끝에 털어놓음. 얘가 범인 맞음. 알면서도 핵폭탄이랑 테러리스트 조직원들 미국 진입하는 거 묵인한 거. 마지막 결정적인 순간에 비밀 특수부대가 그걸 저지하기로 계획함. 대통령이 국방부에 별로 관심 안 줘서 관심 끌려고 했다고 함. 무슨 연애소설이야? 핵폭탄 처리가 끝나고 중동 국가들이 미국에 핵폭탄 테러 계획을 했다는 정보가 들어와 반격으로 바로 기습공격을 하려고 함. 근데 잭 바우어가 그 정보가 조작됐을 수도 있다고 해서 내각의 반대를 무릎 쓰고 혼자서 공격을 취소함. 그래서 부통령을 포함한 내각 관료들에게 내쫓길 위기. 대통령이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함. 그래도 끝까지 잭 바우어를 믿어줌. 최측근 보좌관 마이크 노빅한테도 통수 맞음. 

 

킴의 발암력은 이번 시즌도 여전. 킴은 보모로 일하는 가정의 아빠가 성격 파탄 정신병자임. 애랑 아내를 막 폭행해서 애를 데리고 도망침. 갑자기 애인 불러서 도움 요청하는데, 전 시즌 릭은 아님. 애 아빠 제압하고 차 뺏어서 빤쓰런. 아빠한테 LA에서 큰 테러 있을 수도 있다는 정보를 듣고 LA밖으로 빠져나가던 도중 경찰에 붙잡힘. 속도 위반으로 검문에 걸리는데, 트렁크에 아내 시체가 있었음. 이 가족이랑 남편도 테러랑 연관돼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닌 게 반전. 그냥 미친놈임. 호송 중 차에 불 질러서 차 사고 유발해서 탈출. 가는 데마다 재앙 유발. 잭이 비행기에 타고 전화해서 아빠가 죽은 줄 알았다가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됨. 그 다음에 자기 짐 챙기러 그 보모 집에 가는데, 거기서 그 미친놈이랑 만남. 기습 공격 뒤통수 갈겨서 총 뺏고 그 와중에 잭한테 전화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고 쏴죽이라는 조언 듣고 쏴죽임. 잭이 케이트한테 전화해서 킴 데리고 CTU로 가라고 함. 다른 건 몰라도 경찰차에 불 질러서 사고 유발한 건 빼도 박도 못하는 범죄인데 처벌 안 받나? 그 경찰관은 무사하나? 남자친구는 크게 다치고 전화로 더 이상 만나기 싫다고 함. 

 

민간인 워너 가족. 여동생 마리 결혼식 날. 언니 케이트는 매부가 될 중동인 레자가 의심스러워서 뒷조사를 하다가 테러 관련된 걸 알아냄. CTU에서 아빠랑 신랑 붙잡아감. 알고 보니 아빠도 예비신랑도 아닌 예비신부 여동생 마리가 테러리스트였음. 레자는 마리한테 총 맞고 죽음. 영국 유학 중 어머니가 죽고 정신적 충격 받아서 이슬람 입문함. 알라후앜바르. 마지막까지 개기다가 결국 고문에 못 이겨서 폭탄 위치 불음. 아빠도 언니도 모르게 급진주의 테러범이 된 거. 

 

조지 메이슨. 빤쓰런 하려다가 토니한테 잘못 걸려서 뭐 조사하러 갔다가 방사능 오염돼서 시한부 인생. 갑자기 각성해서 폭탄 막겠다고 전력을 다함. 마지막에 핵폭탄 발견했는데, 해체가 불가능. 그래서 비행기 몰고 사막으로 가서 자폭하는 임무를 잭이 맡았는데, 조지 메이슨이 비행기 뒤에 몰래 잠입해서 잭 탈출하라고 하고 자기가 자폭하고 사망. 

 

핵폭탄 처리 후, 그에 대한 보복으로 중동 국가들을 공격하려고 하는 미국 대통령 데이빋 팔머. 그 증거는 사이에드 알리의 국가 정보부에서 가져온 녹음물. 거기서 사이에드랑 중동 국가 수상 3명이 핵폭탄 테러를 모의하는 증거가 발견됨. 근데 사이에드는 그런 회의를 한 적도 없고 조작된 거라고 함. 무슨 테러범 말을 갑자기 믿는 미셸. 미셸이 잭도 설득해서 잭이 사이에드랑 말 주고 받고 사이에드가 조작이라고 하니까 갑자기 잭도 믿음. 그때 사이에드는 호송 중에 누군가에 의해 사살 당함. 이거부터가 말이 안 됨. 무슨 빼도 박도 못하는 테러범 말을 그냥 곧이 곧대로 믿음. 

 

그 이후 조작된 증거로 전쟁이 시작되는 걸 막기 위해 잭이 그 녹음물이 조작이라는 입증하기 위해 뛰기 시작. 가짜 증거를 심은 장본인이라고 주장하는 비밀 특수부대 7인 중 유일하세 살아남은 1인. 걔가 외국으로 빤쓰런 하려고 케이트 워너를 데려오라고 함. 그 정신 나간 테러범 언니. 이유는 걔 아빠 회사가 무역 어쩌고라서 외국 가기 편하다고. 무슨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데려가야 한다고 함. 아무튼 데려가는 잭 바우어. 그 와중에 그 사이에드 알리 국가에서 온 정보원도 합류함. 정보가 조작이라는 칩을 건네 받음. 근데 그 칩에 위치추적 장치가 부착돼 있어서 어떤 세력이 칩을 찾으러 옴. 잭은 잡혀서 고문 당하다가 죽었는데, 의사 불러와서 살림. 그 의사가 도와줘서 탈출. 

 

칩은 같이 간 케이트 워너랑 외국 정보요원이 가지고 가는데, 폭동이 일어나서 중동 사람이라고 공격을 받아 요원은 사망. 케이트가 돈 줄 테니 칩만 달라고 하자 폭도들이 케이트 집까지 데려가서 돈까지 뜯어내려고 하는데, 푼돈 받고 목격자인 케이트 죽이려고 함. 그때 잭이 와서 구해줌. 잭이랑 케이트랑 이어질 듯.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대통령은 데이빋 팔머는 내각 투표로 쫓겨남. 잭은 그 녹음물을 조작한 기술자 휴잇을 찾아냄. 근데 배후에 셰리가 있었음. 자기가 대통령 만들어줬는데 자기 버렸다고 앙심 품고 그런 일을 꾸민 것. 끝판왕은 석유 기업 총수 피터 킹슬리. 중동이랑 전쟁 나면 석유값 올라서 이런 일을 꾸민 것. LA 한복판에 핵폭탄 터트릴 계획을 가진 악당 치고는 범행의 동기가 진짜 화려하다. 돈. 배우는 직쏘 맞나? 

 

모든 걸 증언해 줄 휴잇은 갑자기 셰리 찌르고 빤쓰런 하다가 떨어져서 죽음. 마지막 남은 건 공범인 셰리를 이용해서 킹슬리의 자백을 받아내는 것. 데이빋 뒤통수 쳤던 마이크도 정보 하나둘씩 얻고 갑자기 맘이 바뀌어 CTU 국장 라이언 샤펠한테 전화해서 잭 바우어 전력으로 도우라고 함. 셰리가 잠입해서 킹슬리의 자백을 받아내고 적절한 때에 CTU 팀도 도착해서 잭도 살아남음. 킹슬리는 총 맞고 죽음. 

 

그걸 실시간 중계로 백악관에서 다 듣고 결국 기습공격은 취소됨. 데이빋은 다시 대통령직 복귀. 데이빋한테 반기를 든 애들 부통령 포함해서 다 사임을 표하는데, 데이빋이 넓은 아량으로 다 용서해주고 사임 취소함. 근데 자기 최측근 마이크는 자름. 잭도 킴과 다시 재회. 데이빋은 별일 없었다고 공개적으로 기자회견. 그때 시민으로 위장한 여자가 데이빋에게 악수를 청해서 받아주는데, 이후 데이빋은 독에 감염된 건지 쓰러짐. 그 악수 청했던 여자는 전화로 킹슬리보다 더 배후에서 활동하는 맥스라는 인물한테 전화해서 임무 완수했다고 함. 그리고 시즌 끝. 

 

 

지미 심슨. 처음 CTU 테러 했던 애들 중 하나로 나옴. 어디서 많이 봤나 했더니 하오카의 해커. 조디악에서 조디악한테 당하고 살아남은 마지막 그 증언자. 

 

사라 길버트. CTU 신참. 테러로 큰 부상을 당하고 응급실로 가야 하는데, CTU 우두머리 조지 메이슨이 깨워서 테러 관련 자료 암호 풀라고 해서 말하고 결국 죽음. 빅뱅이론 초창기에 많이 나왔던 레즐리. 레너드랑 사귀기도 하고 쉘든이랑 대립각 섰던 그녀. 

 

로스트의 꽈찌쭈, 햄보칼 수 업서. 대니얼 대 킴. 쫄다구 중 나름 비중 있는 역으로 나옴. 베이커라는 이름까지 있음.  

 

브베의 행크도 장군으로 나옴. 군인, 경찰, 공무원 역할 전문. 

 

미셸. 니나를 대신해 토니랑 사귈 듯. 다음 시즌부터. 둘이 마음 확인까지 함. 미셸이 자꾸 토니 몰래 잭 도와서 다툼. CTU로 오기 전 같이 일하던 캐리가 CTU로 오는데, 둘이 잘 안 맞음. 전에 일하던 데선 캐리가 미셸의 상사였다고 함. 거기에 캐리가 유부남인 미셸의 남동생이랑 사귀다가 차버려서 남동생 가정, 직장 다 잃은 일이 있었음. CTU 내부 직원들끼리 막장 드라마까지 굳이 끼워넣을 필요가 있었나. 죄다 흥분해서 소리치고 멱살 잡고 드라마 찍으려고 함. 

 

 

 

시즌1이 너무 쓰레기 같았지만, 시즌 2, 5가 재밌다고 해서 일단 시즌 2 봤는데 이것도 1보단 낫지만 여전히 억지스러운 막장 드라마. 다음 에피소드 내용이 궁금한 게 아니라 제발 빨리 끝나기만 기도하면서 보게 됨. 계속 어처구니 없이 사건을 만드니까 지침.

 

도저히 나머지 시즌 볼 자신이 없다. 묵혀놨다가 나중에 진짜 심심할 때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