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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거/방송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5화까지 봄. 앞으로 안 볼 듯. 


언제부터 이런 소소하고 시시콜콜한 일상을 카메라에 담는 게 예능의 대세가 됐다. 


나영석의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의 히트 이후부터인가? 



삼시세끼 만재도 편의 확장판 같았다. 


이경규, 이덕화, 마이크로닷 셋의 캐미는 나름대로 있다. 특히 젊고 외국에서 살다온 마닷이 의외로 싹싹하고 힘이 넘쳐서 늙은 아재들에게 힘을 불어넣는다. 



하지만 굉장히 지루하다. 그냥 바다로 나가서 낚시하면서 노가리 까고 잡은 거 회 뜨고 먹고 자고 다시 낚시하는 게 전부. 


낚시를 좋아하고 그 안에서 소소한 재미를 찾을 수 있다면 재밌겠지만 쏟아져나오는 이런 관찰예능에 지겨움을 느끼는 나 같은 시청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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