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블런트 나오고 평 좋아서 봄.
19세기 후반 서부 개척시대. 영국에서 온 여자 코넬리아와 원주민 출신 군인 일라이가 우연히 만나 동행길에 오르며 겪는 이야기.
등장인물들의 배경이 그렇게 와닿거나 설득력 있지 않고 생략도 많음.
코넬리아는 대충 자기 약혼자가 혼자 미국으로 떠남. 여자의 아버지의 투자를 받아서. 거기서 싸이코인 자기 직원한테 배신 당함.
싸이코 동료는 영국으로 도망가서 코넬리아를 찾아와서 돈을 뜯어내고 강간하고 또 미국으로 도망간 듯.
그걸로 임신한 여자. 하지만 강간범한테 매독이 옮아서 애는 투병을 하다가 죽고 여자도 매독으로 고생. 그래서 복수를 위해 홀몸으로 미국에 온 듯.
일라이는 원주민 출신으로는 드물게 북군에 합류. 베테랑이 돼 군인직을 그만 두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중. 군대에 있을 땐 대접을 받았지만, 제대를 하자마자 인디언 취급을 받고 고생을 하다가 코넬리아를 만나고 그녀를 돕기 시작.
결말. 복수 성공. 코넬리아가 직접한 건 아니고, 악당한테 아들 납치 당한 여자가 함. 그 여자도 악당 멜몬트한테 강간 당해서 애를 낳았다고 했나.
악당은 지가 매독 균 옮기고 다니는데 정작 자신은 매독으로 인한 질병이 더이상 진행되지 않는 운 좋은 유전자.
하필 보안관이 보는 앞에서 복수를 해버려서, 누군가는 죄를 짊어지어야 하는 상황. 보안관은 일라이가 모든 걸 한 걸로 하기로 하고 잡아가다가 풀어줌. 일라이와 코넬리아는 작별을 하고 각자의 길을 감.
일라이의 결말은 알 수 없고, 코넬리아는 13년 후 영국에서 사는 중. 미국 갔을 때 만난 원주민 남자애가 커서 공연을 하러 와서 그걸 보러 감. 그 소년은 일라이의 역을 맡음. 여자는 매독이 상당히 진행된 건지 얼굴을 가리고 다님. 소년이 공연을 하러 입장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작품 끝.
사이드 캐릭터들 발달을 꽤 시켰는데 6화로 마무리 되는 시리즈에 걔네까지 발달할 필요가 있었나 싶음. 당연히 충분하지도 않았고 의미 있게 느껴지지도 않았음. 원작이 있는 건가. 엔딩 보면 실화라는 것 같기도 하고.
초반은 좋았는데, 중후반부는 아쉬움. 그래도 짧아서 볼 만함. 서부 개척시대의 황량하고 건조하고 무자비한 분위기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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