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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거/영화

컴 앤 씨 Come and See Иди и смотри , 1985

2차 대전 독일이 점령한 벨라루스 지역 이야기. 

 

 

대충 독일군의 대학살. 전쟁놀이 하던 순수한 소년이 저항군에 가담한 후 망가지는 과정을 보여줌. 

 

소련 영화 탐방은 거의 안 해봐서 몰랐는데, 나름 이 바닥에서 꽤 유명한 작품이라고 하고 평도 좋아서 궁금해서 봄. 

 

 

마지막엔 마을을 학살했던 독일군 일부를 생포에 성공. 지들끼리 뒤통수 치고 나는 독일인 아니라면서 싸우다가 다 총살 당함. 

 

인간성을 잃은 주인공은 히틀러의 초상화에 총질을 시작. 동시에 시간이 역행하는 장면들이 덮어씌워지면서 히틀러의 유년 시절 때까지 감. 주인공은 차마 거기엔 총질을 못하고 눈물을 흘리고 저항군에 합류하며 작품 끝. 아웃트로에 나오는 웅장한 BGM 많이 들어봤는데 이 영화가 원조인가. 

 

벨라루스 지역 628개 부락에 있던 주민들 모두가 죽었다고 함. 

 

 

옛날 영화 특유의 후시 녹음 티가 너무 많이 나는 게 몰입을 해침. 

 

딱히 충격적이거나 그렇진 않았음. 

 

그 시대에 엑스트라들 많이 나오는 규모 큰 장면을 꽤나 잘 찍었다는 건 느낌. 

 

 

 

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