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 거/드라마

데이브 시즌3 Dave S3 , 2023

 

투어를 돌면서 시작. 엠마는 그 과정을 영상으로 찍으며 다큐멘터리를 만듦. 주제는 데이브의 사랑을 찾아서. 

미국 전역을 돌며 다양한 사람들과 사랑을 만남. 

 

엘리랑은 서로 깔끔하게 정리하고 친구로 남은 거 같은데 둘 다 약간의 뒤끝이 남은 거 같은 느낌. 엘리는 새로 만난 남자랑 또 헤어지기도 했고. 허무를 느낀 듯한 얼굴로 수영장에 잠수한 다음 이야기를 안 알려줌. 

 

데이브는 위스콘신에서 사진기자 로빈을 만남. 로빈은 진지한 관계를 원했지만, 데이브는 그냥 원나잇으로 생각한 듯한 발언을 해서 로빈이 실망해서 데이브가 쫓겨나고 그렇게 헤어지나 싶었는데, 투어 중간에 이동 중 사고가 나서 데이브가 죽은 것처럼 소문이 났는데, 그때 로빈의 음성 메시지를 듣고 이 여자다 싶어서 나중에 LA로 부름. 그렇게 둘은 동거까지 하고 부모님에게 소개까지 시켜주고 진지한 관계가 되나 싶었지만, 데이브가 레이첼 맥아담스한테도 추파를 던지면서 자기한테 확신을 주지 않자 로빈은 떠남. 

 

데이브는 죽었다는 소문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인기가 떡상. 마이크는 그 상황을 이용해서 조금만 더 잠수타자고 데이브를 설득. 데이브도 넘어가지만 대중을 속인다는 사실에 양심의 가책을 느낌. 

 

엘리는 시즌 내내 정신이 다른 데 가있는 듯한 모습. 학교에서 자신을 상대로 야한 농담을 하는 틱톡을 올린 학생에게 급발진하다가 정직 당함. 

 

게이터. 데이브의 품을 떠나 자기 나름의 길을 찾아가려고 함. 무슨 정신병 상담쇼 같은 데도 나가고, 막장 연애쇼 같은 데 주연급으로 캐스팅됨. 아무튼 돈은 많이 벌었는지 엄마한테 차도 사주고 집도 사줌. 

 

엘즈. 시즌 내내 큰 비중은 없는데 마지막에 자기 레이블 차린다고 하는 거 보면 일은 잘 풀린 듯. 엠마랑 아직도 사귀는 듯한 뉘앙스. 

 

엠마는 자기 주관대로 다큐를 만들어냄. 반응은 좋음. 영화감독이 꿈이었다고 하는데 그 꿈에 한 발짝 다가감. 

 

마이크. 시즌 2에서도 존재감 애매했고 이번도 마찬가지. 굳이 이 역할이 필요하나. 이번 시즌엔 레이블 CEO인지 사장인지랑 엮여서 사귐. 전체적인 이야기에 아무런 보탬도 감동도 없는 얘긴데 얘 분량 굳이 넣어줘야 하나. 차라리 엠마 분량을 더 넣지. 

 

 

 

마지막 에피. 시즌 1에 잠깐 스쳐지나갔던 퉁퉁한 여자가 데이브 집까지 쫓아와서 총부림. 브래드 피트는 같이 엮여서 석궁까지 맞음. 우여곡절 끝에 그 여자는 제압됨. 자기가 만든 석고 풀에 빠져서. 이후 어떻게 수습되는지는 안 나옴. 

그냥 친구들 다 잘 풀리고 데이브는 아프리카 오진 곳에서 드레이크랑 같이 작업하러 들어가며 시즌 끝. 

누군가에게 메시지를 보내는데 일단 화면상으론 로빈에게 고백을 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게 엘리일 수도 있고. 다음 시즌을 봐야 데이브의 연애사가 어떻게 정착할지 알 수 있을 듯.

 

 

어셔 두상 가까이서 여러 각도로 보니까 특이함. 

 

루다크리스 get back 오랜만에 들으니까 신남. 

 

레이첼 맥아담스 이마에 주름이 자글자글한 거 보면 세월은 피해갈 수 없음. 이제 젊고 매력적인 역할을 할 시절은 저물지 않았나. 

 

 

뭔가 큰 재미는 없고, 데이브의 고추, 섹스, 자위 얘기도 신선하지도 웃기지도 않는데, 그냥 잔잔바리로 볼 만함. 

자주 나오는 유명인 카미오들. 나름 제작 당시의 현실을 반영해서 생각할 거리 던져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