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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거/영화

바이크 라이더스│The Bikeriders , 2024

 

제프 니콜스. 테이크 쉘터랑 머드의 감독. 

 

 

60~70년대 미국 중서부의 바이크 갱단 이야기. 

실존했던 갱단 반달스. 걔들 따라다니던 사진 작가의 사진집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이라고 함. 

 

사진 작가가 과거 갱단의 주축인 베니의 아내를 인터뷰하면서 과거 회상 식으로 전개됨. 

 

대충 처음엔 오토바이 좋아하는 동호회 느낌으로 시작했다가 갱단이 계속 커지고 나중엔 구멤버들과 신멤버들 간의 갈등. 그 모습을 더 이상 보기 어려웠던 베니는 갱단을 떠났고, 얼마 후 갱단 두목 조니는 외부에서 도전해오는 세력에게 허무하게 총 맞고 사망. 

 

그 소식을 들은 베니는 아내에게 다시 돌아왔고 나름 성실하게 같이 잘 살아가는 모습으로 작품 끝. 

 

실화라서 그런가 결말은 맹맹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60~70년대 미국 중서부. 

 

 

일단 영화에 묘사된 걸로는 술집 불태운 거 말고는 딱히 범죄 조직 느낌은 안 남. 지들끼리 치고 박는 건 그러려니 하는 거고. 회비는 얼마씩 내는 건지. 술이랑 기름값이 만만치 않았을 텐데. 영화에 보이는 그림들은 그냥 주말에 모여서 달리는 거고 평일엔 다 직장에서 열심히 일했나. 

 

저렇게 할리-데이비슨 타고 몰려다니는 사람들 아직도 있던데 다 저 시대의 유산인가. 

 

 

엘비스와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의 오스틴 버틀러. 

 

최근 몇 년 간 베놈만 찍던 톰 하디의 베놈 아닌 작품. 

 

기자 역으로 마이크 파이스트. 챌린저스. 

 

이 감독이랑 작품 엄청 많이 한 마이클 섀넌도 나옴.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