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운 vs 우마르 시. 라이트헤비급.
정다운은 UFC 입성 후 첫 5경기가 4승 1무. 떡밥으로 던져준 샘 앨비랑 타격 비비고 무승부 했을 때 싸했지만 그래도 한번도 지지 않음. 이후 탑 15 자코비를 만나서 사망. 그 다음 데빈 클락과 카를로스 울버그에게 타격과 그래플링 전천후로 쳐발리며 3연패를 하고 탑 15 근처에 있는 애들한테는 급이 안 돼서 못 비빈다는 게 드러남.
상대 우마르 시는 이번이 UFC 데뷰 전. 총 전적은 10승 무패. 4KO 4SUB으로 피니쉬율도 높음. 사실상 정다운을 프랑스 신성 검증도 아니고 떡밥으로 던져준 거.
판정으로 우마르 시의 승리.
정다운의 약 1년만의 복귀전이라 뭐라도 보강해올 줄 알았는데 전혀 달라진 게 없음. 느리고 엉성한 박싱. 여전히 발은 땅에 박혀있고 거리 조절 못해서 상대 앞손에 농락 당함. 킥 옵션도 없고 상대 킥쳌도 전혀 안 되고, 그저 어떻게 뒷손 카운터 한방으로 날로 먹으려는 심보로 큰 거만 노림. 체력도 구리고 레슬링 옵션도 없고. 이번 패배로 4연패. 퇴출.. 당해야겠지?
몽골로이드 계열 선수가 UFC에 드물기도 하고 중량급은 더 없어서 정다운의 존재 자체가 신선했는데 눈에 보이는 뚜렷한 약점을 극복하지 못함. 과연 인종 카드를 활용해 UFC에서 경력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 이완 쿠텔라바 vs 이반 에르슬란. 라이트헤비급.
쿠텔라바는 이름은 세보이고 실제로 꽤 이름값 있는 강자들과 싸운 적도 있지만 지금은 퇴출 위기. 지금 알렉스 페레이라와 타이틀전이 잡힌 칼릴 라운트리를 5년 전에 잡은 적이 있음.
상대는 이번이 데뷰전. 전적이든 뭐든 특별한 건 없고 그냥 카드 채우려고 유럽 지역 단체 선수 하나 주워온 듯.
쿠텔라바가 짬바를 보여주며 스플릿 판정승.
나수르딘 이마보프4 vs 브렌든 앨런8. 미들급.
은퇴 직전의 캐노니어를 잡고 랭킹이 확 오른 이마보프와 은근히 6연승 하며 8위까지 올라온 앨런.
둘 다 재미 없는 선수라서 기억에 남는 경기는 없음.
1라는 앨런이 상대를 깔아놓고 컨트롤 하며 가져감.
2라부턴 이마보프가 TD 다 막아내고 타격에서도 앞서고 상위포지션에도 압박하며 가져가고 만장일치 판정승.
헤나토 모이카노11 vs 베누아 생드니12. 라이트급.
듣보잡이었다가 포이리에 상대로 졌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주가 된 생드니.
1라. 모이카노가 손쉽게 TD를 성공하고 상위 포지션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생드니의 얼굴을 엉망으로 만들어놓음. 상위포지션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상대를 계속 밑에 깔아놓는 모이카노의 노련함이 돋보였음. 10-8.
사실 1라에 얼굴 피떡 됐을 때 말려도 이상하지 않았는데 프랑스 홈이고 생드니가 계속 움직이긴 하니까 2라까지 가긴 함.
2라는 1라에 비해 정적이었지만 이미 한쪽 눈이 많이 부은 생드니가 힘겹게 라운드 끝까지 버티긴 함.
3라 시작 전 앞이 보이지 않는 생드니의 상태를 의사가 확인하고 마무리.
터너와의 경기에서 죽다가 살아난 이후 뭔가 달라진 듯한 모이카노. 인터뷰에서 마크롱과 글로벌리스트 정부들을 욕하며 환호를 받음. 다음 상대로 쉬운 상대를 원한다며 핌블렛과 후커를 콜함. 누구든 성사되면 재밌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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