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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mma

UFC 306

 

sphere라고 불리는 구체 모양의 스크린이 장착된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최초의 MMA 경기. 

 

여기서 맥그리거 vs 챈들러 경기 한다고 했던 거 같은데 취소됐었나. 아무튼 홍보 많이 한 거 치고는 라인업이 빈약함. 

 

 

-브라이언 오르테가3 vs 디에고 로페스12. 페더급. 

저번에 경기 당일 오르테가가 도망가서 4시간 전 땜빵 투입된 댄 이게를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준 로페스. 

 

1라. 로페스가 큰 타격으로 오르테가를 때려 눕히고 이어지는 파운딩으로 경기 끝나기 직전까지 몰아부쳤지만 오르테가의 좀비력으로 경기가 끝나진 않음. 

2~3라. 1라보단 덜했지만 여전히 로페스가 더 큰 거 많이 맞추고 압도하며 만장일치 판정승. 

 

신성 로페스의 페더급 적폐 청산 성공. 알박고 존버만 하는 로드리게즈, 오르테가 이런 애들 빨리 좀 쳐발리고 꺼졌으면. 

 

 

-알렉사 그라소c vs 발렌티나 셰브첸코1. 플라이급. 

벌써 3연전. 여성 플라이급 GOAT인 셰브첸코를 처음으로 무너뜨린 그라소. 두 번째 경기에선 무승부가 나면서 타이틀을 지켰지만 이번엔 모든 면에서 확연히 기량이 밀리면서 판정패. 

5라 내내 셰브첸코가 그라소를 그래플링으로 압도하며 TD 성공 후 밑에 깔아놓음. 그라소도 하위에서 몇 번의 섭미션 시도가 있었지만 셰브첸코의 대처가 좋아서 하나도 안 통함. 

매우 지루한 타이틀전. 여성 MMA는 론다 로우지 이후로 관객들의 시선을 끌고 다닐 스타가 없음. 사실상 UFC 없으면 사장 수준. 누네스도 지루해지고 은퇴했고, 셰브첸코도 너무 안정적으로 개비기만 하기 시작. 로즈 나마유네스가 웨일리를 무너뜨리며 기대가 됐지만 처참하고 지루한 경기력에 기대가 다 식었고. 유일한 희망은 웨일리인데 최근 얀 샤오난과 경기 지루했음. 

 

 

-션 오말리c vs 머랍 드발리시빌리1. 밴텀급. 

약물이 의심될 정도로 무한 체력 기계인 머랍. 밴텀급의 최강자인 페트르 얀을 압도하며 넘버원 컨텐더가 됐지만 체육관 동료인 알조와 싸우지 않겠다고 해서 세후도로 한번 돌아갔고, 마침 알조도 오말리에게 KO 당해서 이 매치가 성사됨.  

1~4라는 예상대로 머랍이 무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그래플링으로 압도하며 가져감. 섭미션 캐치 능력은 떨어지지만 그냥 상대 눕히고 꾸겨놓고 무한 압박. 스탠딩 상황에서도 션이 TD를 의식해서인지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함. 

5라에 션이 좀 적응하고 킥으로 재미를 보는 듯했지만 결국 마지막에 또 TD 당하고 밑에 누워서 마무리. 

만장일치로 머랍이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 

페더급 최고의 타격가 둘을 확실하게 잡아냈고,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 출신의 세후도까지 그래플링으로 압도한 머랍. 

당장 눈에 보이는 상대는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밖에 안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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