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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mma

UFC 276

유라이어 홀은 언제 이럽게 급격하게 퇴물이 된 거지. 그래도 문지기급은 되는 줄 알았는데. 이제 얼리 프렐림 카드로 나와서 판정 가서 짐. 

 

세로니는 조 로존인가 걔랑 한다고 했다가 계속 경기 연기되다가 이번에 짐 밀러랑 함. 누군지는 모르겠음. 2라 섭미션으로 지고 은퇴 선언. 

 

이안 개리 V 게이브 그린. 아일랜드 출신이라 제 2의 맥그리거를 표방하고 나왔지만 이 경기 포함 최근 2경기 판정 모드라 이미 스타성은 물 건너 감. 

 

브레드 리델 V 잘린 터너. 라이트급. 둘 다 처음 보는데 터너가 연승 중인 신예. 브레드 리델은 10~15위권 문지기. 터너의 1라 초반 깔끔하게 타격으로 상대 무너뜨리고 섭미션 승. 

 

페드로 무뇨즈 V 션 오말리. 밴텀급. 

오말리가 상대 눈 2번인가 3번 찌르더니 무뇨즈가 눈을 못 떠서 무효 처리됨. 글러브를 손가락 못 뻗게 바꾸면 안 되나. 

왜 어떤 때는 판정으로 가고 어떤 때는 무효가 되고 어떤 때는 반칙패가 되는지 일관성이 없음. 

 

로비 라울러 V 브라이언 바버리나. 웰터급. 

라울러는 한 때 웰터 챔피언도 했던 선수. 바버리나는 되게 거친 경기 했던 걸로 기억남. 

라울러의 최근 경기는 닉 디아즈와의 퇴물 매치. 

생각보다 치열했지만 바버리나가 2라에 몰아치면서 TKO 승. 

 

션 스트릭랜드 4 V 알렉스 페레이라. 미들급. 

연승 좀 하더니 갑자기 급이 확 높은 스트릭랜드를 상대하게 된 페레이라. 

킥복싱 최고 단체인 글로리에서 아데산야를 상대로 2승을 거둔 입식 강자. 

아무리 그래도 갑자기 탑5급 랭커를 상대로 받는 거라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거 같았는데, 너무 깔끔하게 왼손 훅으로 KO승. 

스트릭랜드가 노잼이긴 해도 터프함으로는 밀리는 선수가 아닌데 그냥 한 방에 KO시켜버림. 

노잼 짤짤이 판정충 아데산야 빨리 패주길 바람.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C V 맥스 할로웨이1. 페더급. 

1차전은 막상막하인데 판정으로 볼카 승. 

2차전도 막상막하지만 개인적으로 할로가 미세하게 이겼다고 봤는데 판정으로 볼카 승. 

이후에 둘이 밑에 컨텐더들 싹 다 정리하고 다시 붙은 3차전. 

이번에도 막상막하를 예상했지만 볼카가 실력이 너무 많이 늘어버림. 

그냥 1~5라운드 내내 자기는 안 맞고 때리기만 함. 

할로 왼쪽 눈썹 쪽이 찢어져서 지혈도 안 되는 상태로 피떡이 됐지만 5라까지 버티긴 함. 

 

만장일치 50-45로 볼카 판정승. 솔직히 좀비전처럼 더 죽여놓을 수 있긴 했는데 안전하게 무리 안 하고 판정으로 간 모습. 

이제 페더급은 진짜 적수가 없어서 인터뷰에서 찰올 콜. 둘이 붙어도 재밌어 보임. 볼카가 과연 윗체급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궁금. 

 

 

이스라엘 아데산야C V 제러드 캐노니어2. 미들급. 

역시 노잼 짤짤이 아데산야. 캐노니어도 거리 못 좁히고 계속 짤짤이 갉아먹히고 판정패. 

결국 아데산야 잡으려면 아데산야랑 비슷하거나 더 큰 신체능력을 갖춘 타격가가 필요함. 아직 UFC 미들급에 그런 애가 없었는데 이제 페레이라 생김. 둘이 빨리 붙어라. 

 

경기 끝나고 관객들 반응이 거의 정찬성V볼카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