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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mma

UFC 269

아우구스토 사카이 vs 타이 투이바사. 헤비급. 

사카이가 10~15위권 랭커였고 이번에 투이바사가 잡았으니 랭커 진입. 

키 좀 더 큰 마크헌트 같음. 확실히 빠따는 강력함. 사모안 파워. 

신발에 술 따라서 마시는 세리머니 때문에 인상이 강렬함. 

 

조쉬 에밋 vs 댄 이게. 페더급. 

저번에 정찬성한테 진 이게가 어떻게 싸울지 궁금했는데 시험보느라 못 보고 놓침. 

3라운드 판정으로 이게가 짐. 

 

하울리안 파이바 vs 션 오말리. 밴텀급. 

오말리는 밴텀급 신성. 1라운드 ko로 이겼는데 역시 못 봄. 

 

카이 카라-프랑스 vs 코디 가브란트. 플라이급. 

밴텀급 랭커였던 가브란트가 한 체급 낮춤. 밴텀에선 안 될 거 같아서 체급 이동하는 건가? 경량급에서 슈퍼경량급으로? 

1라운드에 KO로 코디 가브란트 패. 

 

아만다 누네스 C vs 줄리아나 페냐 3. 밴텀급. 

밴텀-페더 2체급 동시에 석권하며 이번까지 포함 통합 8차 방어전 시행 중인 누네스. 

누네스가 지기는 커녕 그냥 개압살할 거로 대부분이 예상했을 텐데 누네스가 타격으로 무너지고 RNC로 탭아웃. 

1라는 스탠딩 상황에서 누네스의 타격이 약간의 우세를 점하지만 스크렘블 상황에서 서로 별다른 타격 없이 끝. 

2라는 페냐가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고 누네스의 타격을 맞받아치면서 오히려 압박까지 하고 누네스를 타격으로 무너뜨리고 RNC로 마무리. 

누네스 코로나 걸리고 회복하는 동안 몸이 약해진 건가. 이렇게 허무하게 무너질 거라곤 예상하지 못함. 

뭔가 타격을 예전 같으면 원투 시원하게 꽂았을 텐데 폼도 스텝도 펀치도 어정쩡하게 던짐. 

영원히 집권할 것 같았던 누네스가 지니까 오히려 체급에 활기가 도는 느낌. 리매치도 기대해본다. 

 

찰스 올리베이라 C vs 더스틴 포이리에 1. 라이트급. 

하빕이 놓고 간 벨트 챈들러 잡고 차지한 올리베이라. 그때는 챔피언이라기엔 약간 어정쩡했는데, 

이번에 포이리에 잡으면서 확실히 챔피언 위치를 굳힘. 

 

1라는 서로 스탠딩 난타전. 서로 치열했지만 포이리에가 조금이나마 우세를 가져감. 

2라는 올리베이라가 TD 따내고 라운드 끝날 때까지 압박. 포이리에는 탈출하려는 시도 안 하고 오로지 상대를 묶어놓는 데만 집중. 그래도 올리베이라가 끈질기게 상대 방어 풀어내면서 팔꿈치 파운딩 야무지게 먹임. 

3라 초반 올리베이라가 바로 TD 시도. 포이리에는 스탠딩에서 뒤 잡힌 상태. 올리베이라는 상대 등에 매미처럼 올라타서 RNC로 마무리. 

 

애가 주짓수, 클리치 싸움은 원래 잘하고 거기에 타격까지 장착을 해버리니 챔피언이 됨. 

 

 

 

빨리 내년 은가누 vs 가네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