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 이프...? 시즌1 What if...? S1 , 2021

디즈니가 mcu 세계관 말라비틀어질 때까지 짜낼 수 있는 장치. multiverse를 이용한 시리즈. 로키 시리즈도 그렇고 세계관 확장에 이만한 장치가 없음.
mcu 이야기에서 만약 이 사건이 살짝 뒤틀려 이렇게 됐다면? 그 나비효과로 이렇게 된다는 식으로 전개.

옴니버스식인데 마지막 에피9에 그 뒤틀린 세계의 주인공들이 하나로 모여 모든 인피니티 스톤을 모은 울트론을 상대하게 됨.
와처라고 mcu에서도 슬쩍 몇 번 나온 신적인 존재가 해설. 벌어지는 일에 간섭 안 하는 게 원칙인데, 6돌 울트론이 자기 세상 다 파괴 후 위처의 존재까지 눈치채고 쫓아와서 멀티버스 전부를 파괴하려고 들자 그를 막기 위해 가디언즈 오브 멀티버스를 만듦.

애니메이션은 진짜 잘 만들었는데 이상하게 졸림.
2d 같으면서 3d 같이 화려하고 역동적이고 부드러움.

너무 빠른 속도로 이야기가 전개돼서 mcu 세계관에 빠삭하지 않으면 뭐가 뭔소린지 이해 안 될 것.

원래 10개 에피로 계획됐는데 코로나로 하나 빠졌다고. 그래서 마지막 에피에 가로나가 합류할 때 어리둥절. 다음 시즌에 나온다고.

이 멀티버스 세계관은 진짜 관심이 안 간다.
마지막에 울트론을 막긴 막는데 어떻게 막았는지 납득이 안 됨. 대충 닥스가 있던 그 소행성 같은 데 봉인해둔 거 같은데 그렇게 쉽게 할 수 있으면 왜 진작에 안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