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 패밀리 시즌1 F is for Family S1 , 2015

빌 버bill burr가 제작 중인 넷플릭스 시리즈. 

 

70년대 미국 중산층 머피 가족 이야기. 성인 취향. 

 

 

가장 프랭크는 항공사 수화물 관리를 함. 상급자가 사고로 죽어서 관리직으로 승진하지만 노사 간에 다툼을 중재하는 데 애를 먹음.

노조 측에선 자기들 친구인 줄 알았던 프랭크가 사측에 붙어버려서 프랭크에게 신뢰를 잃음. 

사 측에선 노조 관리 잘하고 파업 안 일어나게 하라고 프랭크를 승진시켜놨는데 결국 파업까지 가버림. 

우여곡절 끝에 중재를 해서 서로 합의한대로 계약서에 사인을 하게 됐지만 그 과정에서 회장 던바튼한테 밉보인 프랭크가 회사에서 잘리며 시즌 끝. 

 

아내 수는 평범한 가정 주부. 부업으로 플라스틱 용기 판매를 하다가 시간제로 승진돼서 일에 좀 더 몰입함. 자기 자아를 찾고 싶어서 하는 일. 

 

큰 아들 케빈. 꼴통. 반항아. 그래도 부모님이 시키는 일은 함. 동생들도 돌보고. 나름 정신 차리고 공부도 해보려고 하지만 잘 안 됨. 

 

둘째 아들 빌리. 동네 양아치한테 맞고 다님. 겁이 많음. 푸씨 소리 듣기 싫어서 동네에 불을 지르기도 함. 

 

막내 딸 모린. 여자애 같지 않게 털털하고 씩씩함. 맞고 다니는 자기 오빠 빌리를 도와주기도 함. 

 

 

 

엄청 재밌는 건 아닌데 잔잔하게 볼 만함. 

생각처럼 막장 가족은 아님. 대부분 에피소드가 훈훈하게 감. 

빌버 원맨쇼. 

 

 

다음 시즌에 프랭크가 어디서 일할지 궁금함. 

동네에 나찌라고 불리는 유대교를 믿는 듯한 아저씨도 뭔가 비밀을 숨기고 있을 듯함. 

이번 시즌은 파일럿 시즌 맛보기 느낌으로 에피 6개로 마무리. 

다음 시즌에 뭔가 더 흥미롭게 전개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