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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LoL 리그 오브 레전드

MSI 2021 그룹 스테이지

 

그룹A. 비엣남 VCS 팀 코로나 때문에 못 와서 아쉬움. 작년 월즈도 못 왔는데 올해는 올 수 있으려나. 비엣남 팀이 이변을 일으킨 적이 좀 있어서 없으니까 아쉽다. RNG가 너무 앱도적이어서 노잼이었음. 

그래도 2등은 유럽물 좀 먹은 유니콘스 오브 러브가 할 줄 알았는데, OPL 이어받은 오세아니아 리그 LCO의 펜타넷 GG에 발림. 

 

UOL 작년 월즈 플레이인 통과해서 16강 갔을 때 경기력 괜찮아 보여서 얘네가 D조에서 빠져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철저하게 발림. 얘네 미드는 카사딘 날먹 왜 이렇게 좋아하는지. 

LCO는 기존 에이스들은 죄다 용병 슬롯 안 먹게 바뀐 북미 LCS로 감. 남은 애들은 사실상 쩌리나 다음 없는데 UOL이 그 쩌리들도 못 이긴다고? 

 

 

 

B조. 어떻게 보면 좀 뻔한 결과로 LEC랑 PCS가 다음 라운드 진출. 

확실히 PCS가 과거 LMS 때부터 근본이 있어서 그런지 다른 와일드카드 지역이랑 급이 다름. 작년까지 LPL에서 활동했던 과거 FW의 미드레이너 MAPLE이 팀에 합류. 역시 근본 있는 미드가 있으니까 팀 중심이 잡히는 듯. 매드라이온즈도 잡아낼 뻔했도르. 

 

매드는 특이하게 터키 팀한테 한 번 잡힘. 

작년 월즈 플레이인에서 카카오, 눈꽃과 함께 갱맘이 코치로 이끌던 터키 TCL 팀 슈퍼매시브한테 떨어지고 절치부심해서 G2랑 로그를 꺾고 LEC 스프링 우승. 자기를 떨어트린 슈퍼매시브의 탑 아르뭍을 영입. 기존 탑 누구였더라. 엄청 폐급이었던 걸로 기억. 

정글도 월즈에서 죽쑤던 shadow를 eloya로 교체. 

 

브라질 CBLOL의 페인게이밍. BRTT 아이디는 어디서 몇 번 들어봄. 브라질의 더블리프트라고 했던가. 그래서 더블리프트 개인 방송에서 BRTT 언급에 엄청 시달렸는지 BRTT 치면 자동으로 밴됨. 

예전에도 국제전에 몇 번 나왔던 걸로 기억함. 기량은 아쉬움. 특히 매드 전에 마지막 넥서스 깰 때 궁만 제대로 썼어도 끝냈는데. 

이 팀 서폿이 LUCI라는 한국인. 가끔 이런 와일드 카드 팀에 랜덤 코리안들 있는 게 신기함. 뭘 보고 영입하는 거지. 

 

TCL 팀은 매드 한 번 잡은 거 빼고 전패. 얘네 그래도 유럽이랑 가까워서 근본 있는 줄 알았는데 왜 이렇게 약하지. 

 

 

 

C조. 담원 있고, 메이저 지역 중 최약체인 LCS 있고, LJL의 의외의 선전 덕분에 가장 재밌었던 조. 

담원이 흔들리는 건지 C9이랑 DFM이 알고 보니 엄청 잘하는 팀이었던 건지 헷갈림. 

C9한테 한 번 지긴 했지만 담원이 5승 1패 1위로 다음 라운드 진출. 

베릴 너무 많이 짤림. 바텀 2v2 너무 짐. 칸 갱킹 너무 잘 당해줌. 1v1도 자주 발리는 모습. 불안하다. 

 

C9. 첫 라운드는 1-2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에 담원 포함 3연승을 거두며 4-2로 통과. 

 

DFM. 예전에 LJL의 페이커라고 불리던 미드 세로스가 벤치로 밀림. 직스, 하이머딩거 꺼내는 특이한 선수였는데 얘가 한국인 aria로 바뀜. aria는 데뷰를 아예 일본에서 한 선수. 생각보다 괜찮게 하더라. 특히 조이. 전부터 이 팀의 문제점은 세로스라고 생각했었음. 

일단 미드가 나름 중심을 잡아주니까 정글 스틸도 위아래로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

따봉좌 에비는 역시 안정적. 근데 후반에 가끔씩 큰 실수 범함. 

원딜 유타폰도 예전엔 구멍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괜찮게 함. 카이사 궁 진입으로 어그로 끌고 아슬아슬한 줄타기. 

서폿은 구멍. 원래 gaeng이라는 선수가 이 팀에서 오래 전부터 활동했는데, 이번에 aria를 쓰면서 용병 슬롯 제한 때문에 한국인 셋은 못 써서 원래 코치이던 KAZU가 땜빵하는 거라고. 이번 여름 되면 steel이 LJL 로컬 선수로 인정 받아서 3한국인 로스터 가동이 된다고 함. 아 이거 이래도 성적 안 나오면 혐한제조기 되는데. 

 

아무튼 C9 한 번 잡았도르 + 담원 잡을 뻔했도르.

뭔가 기존의 LJL팀에서 못 보던 결단력 있는 운영과 다이브가 돋보였음. 라인전도 크게 안 밀렸고. 

담원 전은 마지막에 너무 다 이겼다고 흥분했는지, 상대 바텀 억제기 까고 스틸 우디르가 쇼메한테 점멸 스턴 먹이려다가 팀 전체가 빨림. 그냥 거기서 우디르만 버렸어도 괜찮았는데 카주, 에비 다 신나서 빨리고 뒷라인은 빅토르 궁에 살살 녹다가 다 쓸리고 역전패. 

 

그 경기만 잡았더라도. 아니면 당연히 밟고 갔어야 할 INF 1경기를 이겼다면 C9이랑 타이브레이커 가능성이 생겼을 텐데. 

INF 1경기 aria가 너무 긴장했는지 레넥톤으로 초반에 사일 상대로 솔킬 따임. 이때 aria 엄청 못하는 줄 알았는데 조이는 좀 치더라. 

 

LLA의 젤레트 인피니티. 탑이랑 미드가 너무 쓰레기. 

 

 

이번 MSI는 포맷이 좀 달라져서 

 

다음 라운드는 6팀이 또 조별처럼 두 번씩 붙어서 상위 4팀이 4강 낙아웃 스테이지로 감. 

 

딱 무난한 정배로 갈 거 같음. 담원, c9, 매드, RNG. 

 

펜타넷 GG가 저기를 뚫을 가능성은 안 보임. 과연 메이저팀 상대로 한 경기라도 따낼 수 있을까? PSG 상대로도 안 돼 보임. 

굳이 이변이 생기려면 PSG가 C9이나 매드 떨구고 4강 진입 정도. PSG가 만만한 팀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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