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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mma

UFC.Fight.Night.Vettori.vs.Holland.Prelims.

prelims는 본편 전에 분위기 띄우는 용도로 아직 잔챙이들 매치로 보임. 

랭커들 하나도 안 나오고 메인이벤트도 없음. 전부 3라운드. 

보고 싶은 선수 없으면 앞으로 prelims는 걸러야겠다. 

 

impa kasaganay 임파 카산가나이 vs sasha palatnikov 사샤 팔라트니코프. 웰터급(-77kg).

 

임파의 2라운드 서브미션 승. 타격은 둘 다 고만고만한데 레슬링 싸움이랑 체력에서 임파의 우위. 2라운드에 체력 급격해 떨어진 듯 보이는 사샤. 

 

정다운 vs 윌리엄 나이트. 라이트 헤비급(-93kg).

 

지금 가장 기대되는 한국인 파이터. 일단 신체적으로 굉장히 튼실하다.

신장에서 이렇게 차이가 나는데 상대는 엄청난 근육질이라 정다운이 이길 수 있을까 걱정이 됐는데 압도적인 레슬링으로 3라운드 내내 테이크 다운 성공 후 상대를 계속 밑에 깔아두고 판정 가서 이김. 2라운드에 끝낼 수 있었을 것도 같은데 끝내지 못한 건 아쉽다. 

체력적으로 좀 힘겨워 보이기도 했고. 탑 포지션에서 상대 공략법을 좀 더 배워야 할 것 같음. 나이트도 터프한 상대긴 했지만. 

타격은 아직도 뭔가 부실한 느낌. 상대가 많이 작고 짧아서 그렇지 자기랑 비슷한 신장과 리치를 가진 상대로는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궁금하다. UFC 케이지랑 룰에선 테이크다운 성공 후 레슬링으로 뭉개서 상대 체력 다 빠지게 하는 게 최선 같긴 함. 

 

 

루이스 살다냐 vs 조던 그리핀. 페더급(-66kg). 

 

1라운드는 살다냐가 초반에 타격으로 재미 많이 봄. 그리핀이 다리에 데미지 좀 입은 느낌. 근데 후반부에 상대를 케이지로 몰은 후 레슬링 싸움으로 가서 살짝 우위를 점함. 무승부라고 봄. 

2라운드는 그리핀이 초장부터 레슬링-그라운드 싸움으로 몰고 가서 유리한 포지션에서 압박. 근데 큰 타격은 못 줌. 그래도 그리핀 우위로 보임. 

3라운드도 지루한 케이지 클린치 공방. 오히려 살다냐가 유리한 포지션 선점. 마지막엔 그리핀이 유리한 포지션 뻇어냈지만 끝남. 서로 확실한 타격은 못 주고 판정까지 가서 살다냐 승. 그리핀은 판정에 실망한 반응. 

나는 그리핀이 그래도 확실하게 2라운드를 따낸 그리핀의 판정승으로 봤는데 지금 다시 보니 둘 다 그냥 고만고만했다. 

 

 

잭 쇼어 vs 헌터 아주어. 밴텁급(-61kg)

잭 쇼어는 mma 데뷰 후 지금까지 13승 무패. 대부분 서브미션 승. 

1라운드. 굉장히 수준 높은 레슬링 공방. 잭 쇼어가 테이크다운을 여러 차례 거의 성공 시킬 뻔했으나 아주어가 끈질기게 버틴 후 잠깐 유리한 포지션을 점하기도 함. 

2라운드. 역시 잭 쇼어가 테이크다운 시도를 하지만 아주어가 잘 방어 역으로 탑 포지션을 잠깐 점하기도 함. 레슬링, 타격 둘 다 엄대엄. 

3라운드. 엄청난 테이크다운 방어를 보여주던 아주어. 결국 체력적으로 지쳤는지 아주어에게 테이크다운을 당하고 불리한 포지션에 빠지나 잘 버티고 막판에 포지션 잠깐 역전에 성공 후 다시 역전 당함. 

역시 엄대엄으로 보이나 잭 쇼어의 아주 미세한 우위로 보임. 

판정은 스플릿 디시전으로 잭 쇼어 승. 

둘 다 랭커는 아니지만 굉장히 수준 높은 그래플링을 보여줌. 둘 다 굉장히 터프해서 랭커급에서 조만간 보게 될 것 같음. 

 

 

댄호 vs 데 카스테로. 헤비급(-120kg).

둘 다 헤비급답지 않게 날랜 움직임을 보여줌. 카스테로가 케이지 중앙을 점유하며 서서히 압박. 

그러다 역시 가볍게 한 방 걸린 거 같은데 카스테로 바로 실신하며 1라운드 KO로 댄호 승. 관자놀이. 

 

 

이그나시오 바하몬데스 vs 존 멕데시. 라이트급(-70kg).

같은 체급으로 안 보일 정도로 신장과 리치에서 우위를 점한 바하몬데스. 

1라운드. 자신의 강점을 활용해 포킹 게임으로 바하몬데스가 이득을 좀 보지만 멕데시의 펀치에 한 방 걸린 후 데미지를 입고 케이지에 몰리고 계속 도망치지만 타격을 입음.

2라은드. 맥데시도 크게 밀리진 않았지만 바하몬데스가 신체적 이점을 살려 타격 게임으로 미세한 우위. 

3라운드. 여전히 맥데시가 짧은 데도 불구하고 타격에서 전혀 밀리지 않은 모습. 바하몬데스는 1~2라운드에 비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하지만, 1라운드에 입은 얼굴 컷이 계속 타격을 입으며 얼굴이 피로 물듦. 

판정으로 존 멕데시 승. 바하몬데스 무리한 감량 때문에 힘을 못 쓴 건가. 

 

스캇 홀츠맨 vs 매테우츠 갬랏. 라이트급(-70kg). 

1라운드 미세하게 갬랏 승. 

2라운드도 비슷한 양상으로 가다가 갬랑의 원투 깨끗하게 들어가며 겜 끝. 타격에서 밀리지 않고 테클 압박도 계속 준 결과. 

 

짐 밀러 vs 조 솔렉키. 라이트급(-70kg).

1라운드. 타격에선 솔렉키가 미세한 우세. 하지만 라운드 후반에 테이크다운 당하면서 밑에 깔림. 짐 밀러도 확실한 타격은 못 줌. 

2라운드 솔렉키가 라운드 초반 테이크다운 성공 후 끝날 때까지 유리한 포지션 유지. 서로 큰 타격은 못 줌. 밑에 깔린 쪽이 체력은 좀 더 빨릴 듯. 

3라운드. 2라운드랑 같음. 솔레키 판정승. 

이런 노잼겜 방지용으로 스텀핑이랑 4점 니킥 허용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