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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거/드라마

피키 블라인더스 시즌3│Peaky Blinders S3 , 2016

 

역시 전 시즌에서 약 2년이 흐른 후. 

토미와 그레이스의 결혼식으로 시즌이 시작됨. 이미 아들도 하나 낳고 사실혼 관계. 

토미는 정부에서 연결해준 망명한 러시아 왕족들을 도우라는 임무를 맡음. 공산당 상대로 맡서 싸우게 하려고 탱크 털어서 보내는 계획.

이미 하던 사업도 전 시즌에 런던을 접수한 후 궤도에 오르고 돈도 많이 벌음. 위험 큰 일은 쉘비 가족들이 하기 싫어하지만 토미는 정치권의 압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 일을 하게 됨. 안 하면 자기 포함 가족들 감옥행. 

 

계획은 나름 잘 세웠는데, 내부에 스파이들이 많고 뒤통수의 연속이라 일이 계속 꼬임. 토미도 어차피 이용 당하고 제대로 보수를 받지 못할 걸 예상하고 러시아 왕족들 털어먹을 계획까지 세움. 강 밑으로 땅굴 파서 금고 털기. 

중간에 토미가 또 죽을 뻔하고 아들 찰리까지 적들에게 납치되지만, 아들도 무사히 구하고 보석도 다 털어먹는 데 성공. 사실은 토미랑 그 공주 타티아나랑 같이 짜고 털어먹은 거다? 공주는 원래 자기 건데, 자기 친척들이 그 돈을 이상한데 꼬라박는 게 불만이었다? 공주는 장물업자한테 문서만 받고 죽인 다음에 보물 챙겨서 헤어짐. 토미는 자기 몫 돈으로 받고. 토미에게 꽤나 인상적인 강렬한 여자여서 이후 시즌에 다시 나올 수도. 

토미가 자기들 말대로 움직이지 않아서 그런지 정치권에서 쉘비 가문 대부분에 범죄 혐의를 적용해 잡아가며 시즌 끝. 토미만 남음. 토미는 기존보다 더 강력한 세력과 딜을 했다는데, 다음 시즌에 나올 듯. 왕이나 수상 이쪽이랑 직거래를 튼 건가. 

 

그레이스는 토미를 노린 암살자에 의해 사망. 토미가 결혼식에 러시아 일 하느라고 바빠서 잠깐 회사 운영을 존이랑 아서에게 맡겨놨는데, 리지가 이탈리아 마피아 쪽 남자를 만나고 다녀서 못 만나게 하려고 각종 훼방을 놓다가 피까지 보게 됨. 그 복수로 이탈리안 맙에서 토미를 죽이려고 암살자를 보냈던 것. 애꿎은 그레이스만 죽고, 분노한 쉘비 가문의 복수는 성공함. 

 

아서. 린다라는 여자를 만나서 이미 결혼한 상태. 어디서 어떻게 만난 건지는 그냥 다 생략됨.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서 아서도 이제 나쁜 일 그만하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려고 하지만, 쉘비 가문의 중책이라서 쉽지 않음. 마지막으로 한탕 크게 하고 임신한 부인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민 가기로 계획했지만, 마지막 화에 잡혀가면서 틀어짐. 

 

존. 계속 존재감 없다가 이번 시즌에 어깨에 힘 좀 들어가고 토미한테도 개기는 등 존재감을 살짝 드러냄. 

핀은 시즌 2랑 똑같고. 

 

마이클. 쉘비 사업의 합법적인 부문의 회계 담당이지만, 피는 못 속인다고 점점 어둠 쪽으로 갈 듯. 이번 시즌에 처음으로 사람도 죽임. 둘이나. 어린 시절에 자기 괴롭혔던 신부가 하필 러시아 쪽 접선책. 

토미의 결혼식에서 만난 여자랑 사귀다가 임신까지 시키지만 애 낙태하라고 시킴. 진짜 했는지 아닌지는 다음 시즌에 나올 듯. 

 

에이다. 좌파라서 러시아 대사관 연락책. 얘도 딱히 할 거 없으니 가족 사업에 참여하게 될 듯. 미국 지사 받아서 이민갈 생각하던데 막판에 좀 틀어진 듯. 

 

폴리. 캠벨은 진짜 죽은 게 맞음. 토미의 결혼식에서 만난 화가랑 시즌 내내 엮임. 결국 그림 완성됐을 때 뜨밤까지 보냄. 토미가 의심해서 폴리도 이 남자가 스파이일 줄 모른다고 의심하지만 아니었음. 나름 순정남. 결국 폴리랑 연결됐으니 다음 시즌에도 나올 듯.

토미가 성직자 치려고 한다는 걸 고해성사하는 트롤링 1 스택. 

 

전 시즌의 유대계 맙 보스 솔로몬 다시 등장. 세력이 많이 쪼그라든 듯. 보석 감정과 처리 관련된 일을 처리를 위해 토미가 도움을 청해서 다시 등판. 하지만 전 시즌에도 뒤통수 한 번 갈겼는데 이번에도 또 뒤통수 갈김. 토미가 얘를 아직도 살려주는 이유가 의문. 그냥 제작진이 캐릭터 인기도 많고 톰 하디 인기도 많아서 살려두는 듯함. 

 

 

 

결국 이 가문 사람들은 비극으로 끝나지 않을까. 청자로서 이들에게 감정이입을 하게 되지만, 따지고 보면 도둑질하고, 돈 받고 무고한 사람들 괴롭히고 죽이는 악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