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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거/드라마

컨티넨탈 The Continental: From the World of John Wick , 2023

존 윅 프리퀄. 1시간 20분짜리 3부작. 이라길래 뭔가 굵직한 거 나올 줄 알았는데 쓰레기. 

 

원작 영화 시리즈도 1편만 조금 신선하지 이후로 쭉 구데기였는데, 그게 4편에 스핀오프까지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는 게 납득이 안 됨. 

 

 

원작에 나오는 호텔 지배인인 윈스턴 스콧의 젊은 시절 이야기. 대충 길바닥에서 형이랑 험난하게 자랐는데, 자기는 따로 영국 가서 독립하고 살다가 형이 뉴욕에서 사고 쳐서 형 찾아오라고 코맥 맥코너한테 잡혀옴. 

윈스턴 스콧도 원작에서 전혀 기억에 남지 않는 인물이지만, 그래도 돈은 꽤 쓴 거 같아서 봤는데 그냥 무지성 그 자체. 느낌이 영화로 만들려다가 나중에 편집본 보니까 분량은 엄청 많고 돈도 많이 썼는데 각본이나 액션이 너무 허접한 티가 많이 나서 OTT용 3부작으로 다시 만든 느낌. 

 

형은 콘티넨탈 호텔에서 코인 주조기를 훔쳤는데 이게 뭐 얼마나 대단한 건지는 모르겠음. 그걸로 찍혀서 도망 다니다가 결국 죽고, 동생이 동료들 끌어모아서 복수하는 이야기. 

 

 

일단 등장인물들 너무 조잡하게 많음. 3부작으로 다 발전 시켜준 것도 아니고. 액션도 역시 주인공은 절대 총 안 맞음. 아무리 가까운 거리에서 쏴도. 너무 만화 같은 장면이 많음. 

 

 

아무튼 결국 기존 호텔 지배하던 맥코너랑 일당들 다 죽이고 윈스턴이 호텔 먹으면서 끝. 

 

 

끔찍하게 지루하고 재미 없고 조잡한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