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인베이젼 Secret Invasion , 2023

도대체 엔드게임 이후 닉 퓨리는 뭘 하고 있었나가 너무 궁금해서 기대가 컸음. 캐스팅도 화려하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망. 그냥 우주에서 지구 지키는 우주정거장 같은 거 프로젝트 지휘 중. saber. 정확한 임무는 안 나오고, 지구에서 불러서 귀환함. 

 

캡틴 마블에서 퓨리를 도와줬던 스크럴이라는 종족이 지들끼리 정치질 하다가 내분 일어남. 그 중에서 사상이 급진적인 그래빅이라는 애가 권력을 잡고 지구에 테러 시작. 

테러 이유 - 퓨리가 오래 전에 스크럴 주거지 같은 거 만들어준다고 했는데 약속 안 지켜서. 스크럴 이용해서 단물만 쏙 빨아먹고 버림. 스크럴들은 각자 모습 바꿔서 인간들 틈에 섞여 사는 중. 

궁극적인 목적인 미국이랑 러시아 사이에 핵전쟁 일으켜서 지구 멸망 + 어벤져스 혈청 or 진액 같은 거 다 흡수해서 수퍼스크럴 되기 정도. 

 

퓨리 편 들어주던 스크럴의 리더인 탈로스 사망. 하지만 그의 딸이 그래빅이랑 퓨리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더니 나중엔 아빠 말 듣고 퓨리 도움. 

얘가 퓨리로 위장해서 그래빅을 속이고 파워업해서 그래빅 제압 성공. 근데 같이 뽕 맞았는데 왜 가이아가 더 셈? 그냥 둘이 파워는 동급인데 그래빅이 격알못 스자약이라 졌나? 

가이아 얘는 어벤져스 진액 쪽쪽 흡수해버렸는데 얘 이러면 너무 사기캐 아닌가. mcu에 계속 나오면 밸런스 맞추기 어려울 텐데. 

 

한편 퓨리는 로디 대령으로 위장한 스크럴을 제압해서 대통령을 구출하고 핵전쟁 막는 데 성공. 

 

사건이 끝나고 대통령이 외계인들에게 대놓고 전쟁 선포. 그 여파로 적대적인 스크럴들의 테러는 계속되고, 인간들끼리도 스크럴이라고 생각되는 인사들에 대한 테러가 시작되며 지구 전체가 난장판이 됨. 대통령은 그냥 닉 퓨리한테 알아서 수습하라고 하고 끝. 

퓨리는 크리족에게서 스크럴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 제안을 받았다고 해서 자기 아내를 외교관으로 데리고 우주로 떠나며 끝. 아내가 인간형으로 있지 않고 원래 녹색 외계인 스크럴 형태인데도 사랑을 약속하고 키스를 갈기며. 

 

가이아는 올리비아 콜먼이 협력하자고 하고 데려감. 거기 갔더니 뭐 스크럴들이 인간들 혼수상태로 만들어놓고 뇌에서 정보 빨아먹던 장치 같은 게 쭉 깔려있음. 차기작에서 악당 예고인가. 기대는 안 됨. 

 

 

 

나름 첩보물. 

 

쉴드에서 닉 퓨리 오른팔쯤 됐던 마리아 힐 사망. 

 

올리비아 콜먼이 맡은 캐릭터 극혐. 영국 발음 극혐. 극혐 캐릭 제발 좀 뻇으면. 분량이라도 줄이든가. 

 

 

 

mcu 총체적 난국. 이거 수습이 가능하나. 제임스 건도 dcu로 떠났는데. 

문어발 확장 그만하고 매듭을 좀 지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