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장편 데뷰작.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상인가도 타고 평 좋고, 이 감독 첫 작품이 궁금해서 봄.
마이클 b. 조던이랑은 데뷰 작부터 블랙펜서2까지 한 작품도 빠짐 없이 같이 작업함.
과잉진압 경찰. 총기 오발. 흑인 희생자. 09년에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이야기라고 함.
출소 후 식료품 점에서 일하다가 잘린 주인공. 마음 고쳐 먹고 대마 안 팔고 반듯하게 살려고 함.
가족끼리 모여 어머니의 생일을 축하하고, 새해 기념으로 친구들끼리 놀러 나간 오스카 그랜트.
전철 안에서 감옥에서 악연이 있던 갱 멤버를 만나고 물리적으로 실랑이가 벌어짐.
전철 경찰이 출동하고 오스카쪽 무리들만 경찰에 붙잡히고 실랑이 중에 바닥에 배를 댇고 누운 오스카의 등을 경찰이 쏨. 실제로 나중에 진술하기를 테이저건인 줄 알고 꺼냈는데 진짜 총이었다고 함.
그렇게 오스카는 병원에 실려가지만 죽음.
실화를 재연해 현실을 고발하는 작품이라 딱히 극적인 건 없음.
사건 발생 후 4년이 지난 2013년 새해 첫 날. 실제로 오스카 그랜트를 추모하는 집회에 참여한 그의 딸을 보여주며 작품 끝.
경찰이 하는 말 침착하게 고분고분 들으면 별 다른 일 없을 텐데 왜 이런 작품이든 현실이든 경찰한테 소리 지르면서 위협하고 저항하는 걸까.
경찰도 좀 차분히 대처를 하면 좋겠는데 미국은 총기 소지가 자유라서 그것도 쉽지 않음.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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