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나온 전편을 안 봐서 거기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어떤 인물들이 연계돼서 나오는지 전혀 모르고 봤지만 큰 무리 없이 볼 수 있음.
블록버스터의 정석. 요즘엔 돈 처바른 작품도 이 정도로 안정감이 안 나오는 게 많음.
비행기 액션이 핵심인 영화는 처음인데 괜찮게 봄.
적국은 눈 오는 지형으로 봐서 러시아로 보이는데 괜한 갈등을 피하려고 딱히 특정 국가 언급은 없음.
탐 형은 한국 나이로 60이 넘어가는데 관리를 얼마나 잘하는지 아직도 멋있는 원탑 주인공 역할만 하네.
좀 나이 든 다른 역할도 잘할 거 같은데 그런 모습도 보고 싶다.
이 형 영화를 너무 사랑해서 죽을 때까지 찍을 듯.
은퇴가 얼마 남지 않은 비행기 조종사 매버릭. 군 고위측에선 조종사들을 없애고 다 드론으로 대체하고 싶어함.
하지만 그때 매버릭에게 마지막 임무가 맡겨짐. 위험한 작전을 앞두고 있는 다른 조종사들을 훈련시키는 교관 역할.
잘 훈련시켜서 미션 성공. 탑 크루즈는 자기 동료의 아들 대신 희생될 뻔했으나 걔가 다시 돌아와서 탐 크루즈를 구함. 둘이 같이 적의 F-14를 탈취해서 탈출 성공.
재수 없는 역할이던 행맨이 마지막에 구하러 와서 비호감 캐릭 하나도 없게 만드는 결말까지.
제니퍼 코넬리의 사랑까지 다시 쟁취하고 둘이서 비행기 드라이브 하면서 작품 끝.
마일스 텔러도 자기 아버지 일 때문에 탐 크루즈를 미워했었는데 작전 같이 하면서 다 풀림.
마지막 레이디 가가 노래 마무리까지 정석 그 자체.
조셉 코신스키 감독. 트론, 오블리비언의 감독. 마일즈 텔러랑 같이 한 온리 더 브레이브도 나중에 시간 나면 보는 걸로.
마일스 텔러. 위플래시 이후에 작품 선구안이 별로였는데 이번 작품으로 다시 홈런.
제니퍼 코넬리 딸로 나오는 애 수리 크루즈인 줄 알았음. 눈매가 탐 크루즈랑 많이 닮았네.
존 햄. 매드맨 이후 오랜만에 보는 듯. 존 햄의 비중이 큰 작품을 보고 싶음.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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