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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거/영화

탠저린 Tangerine , 2015

트렌스젠더 매춘부들 이야기. 

 

션 베이커가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잘 다룸. 

 

이거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이 레드 로켓 같음. 언컷잼스 같은 극도의 혼란. 

 

 

남친 대신 한 달 정도 감옥에 갔다가 출소한 신디. 남친이 진짜 여자랑 바람을 피웠다는 소문을 듣고 그 여자랑 남친을 찾아다님. 

가수가 꿈인 알렉산드라. 둘은 절친. 

아르메니아계 택시운전사 라즈믹. 처자식이 있지만 트렌스젠더 매춘부들에게 푹 빠짐. 사위를 의심한 장모한테 들켜서 결국 강제 커밍아웃. 

신디는 남친에게 사과를 받지만, 자기 절친 알렉산드라도 자기 남친과 바람을 피웠다는 말을 들음. 알렉산드라와의 관계도 끊어지는 듯했으나, 트렌스젠더 매춘부라는 이유로 신디가 봉변을 당함. 그걸 지켜본 알렉산드라가 신디와 함께 빨래방에 감. 가발도 빨아야 해서 알렉산드라가 자기 가발을 신디에게 양보해주며 화해하고 작품 끝.   

 

감독의 전작에서 포주 비슷한 역할로 나온 제임스 랜슨이 이번 작품에서도 포주로 나옴. 

 

 

이 작품의 주인공들도 이 작품이 처음이자 마지막. 

다른 작품들도 그렇고 어디서 이렇게 현실감 넘치는 배우들을 찾는 건지.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