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의 바다 The Silent Sea , 2021

SF 미스테리 스릴러라길래 궁금해서 봄. 

 

8화라서 짧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루함. 굳이 8화로 늘릴 필요가 있었나. 

 

딱히 클리프행어도 없이 에피소드가 나눠지던데. 

 

 

물 부족 디스토피아가 된 지구. 

국민들을 등급으로 나눠 물을 배급. 

더러운 물을 마신 애들은 오래 못 살고 죽음. 

 

5년 전 방사능 유출 사고가 일어났던 달 발해기지. 

거기에 있는 샘플을 찾기 위해 탐사대가 파견됨. 

시작부터 달로 가던 우주선에 결함이 있어서 삐그덕. 

 

대원들은 샘플의 구체적인 내용도 모르고 파견됨. 

샘플의 정체는 월수. 무슨 피랑 접촉하면 바이러스처럼 무한 증식. 그것 때문에 5년 전에도 연구소 전체가 초토화된 것. 

그걸 어떻게 잘 연구해서 제어해서 지구를 물 부족에서 구해내겠다는 뭐 그런 의도. 

 

근데 그 기지 안에 괴상한 돌연변이 여자애가 대원들 막 죽임. 걔 정체는 대원들을 달로 보낸 국장의 딸로 보임. 

 

 

 

한국에서 우주 배경으로 뭔가를 한다는 도전 정신은 높게 쳐주고 싶은데, 

그냥 이야기가 너무 지루하고 뻔하고 암 걸림. 

씨발 씨발 하는 것도 억지로 센 척하는 거 같아서 구림. 

여기저기서 대원들 죽어나가는데도 따로따로 나눠져서 행동하는 전형적인 발암 캐릭터들. 

잡다한 등장인물들은 많은데 캐릭터 발달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거나 어설픔. 

무슨 우주로 가는데 대원들끼리 사이가 거의 남남임. 

응팔에 나온 선우 엄마 연기는 진짜 못 봐주겠다. 흐으어억 비명 지르는 게 너무 듣기 싫음. 

이준이 스파이. 

 

 

5화까지 보다가 접음. 

 

대충 기지 개판되고 그 돌연변이 애랑 주연급 인물들 몇몇은 살아서 돌아가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