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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거/드라마

매드맨 시즌6 Mad Men S6 , 2013

시즌 5이랑 비슷하거나 조금 나아진 거 같기도. 

근데 더 산만해짐. 새로운 인물도 많고 동시에 진행되는 이야기도 많은데 딱히 이야기의 맥은 없음. 

 

회사는 더 커짐. 위층으로 계단까지 내면서 확장까지 함. 

재규어 임원의 무례한 태도에 빡친 돈이 재규어랑 관계를 끊어버리고 때마침 로저가 물고온 GM의 쉐보레 광고를 따냄. 그 과정에서 규모가 작은 SCDP랑 전 시즌에 페기가 옮겨간 테드 차우의 CGC랑 합병을 함. 

 

메건은 전 시즌 막판에 CF 찍더니 이제 낮시간대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출연 중. 밖에서 알아보는 사람도 가끔 있음. 

돈은 메건의 연기 생활을 그렇게 탐탁치 않아 하는 모습. 자연스레 둘 사이도 조금씩 멀어짐. 

 

돈은 같은 아파트 밑층에 사는 의사 아내랑 바람 피우는 중. 돈의 바람기는 베티 때문이 아니라 병이었던 걸로. 

막판에 샐리한테 그 관계를 들키고 그 여자랑 사이 멀어짐. 샐리는 예전엔 아빠 말 잘 들었는데 그 이후로 아빠를 피하기 시작함. 

알콜 중독 때문에 사고 많이 침. 술을 끊으려고 하는 듯.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려고 아내랑 캘리포니아로 떠나기로 했으나 그 자리를 자기도 떠나겠다는 테드에게 양보. 캘리포니아로 가는 줄 알고 일까지 때려친 메건은 실망해서 돈을 떠남. 완전히 떠난 건지는 다음 시즌 봐야 알 수 있을 듯. 

 

 

피트 캠벨은 전 시즌 그런 일들을 겪고 나서 트루디의 허락을 받아 시내에 출퇴근용 아파트를 얻음. 근데 거기서 바람 피우다가 트루디한테 걸리고 별거 시작. 아내랑 헤어지는 절차 밟는 듯. 장인 어른 회사의 광고도 다 잘림.

시즌 내내 굉장히 헤맴. 

엄마는 치매 초기 증상으로 정신 오락가락. 밥이라는 부하 직원의 추천으로 어머니 간병인을 얻었는데 그 간병인이 엄마랑 바람이 나서 외국 여행 갔다가 엄마가 실종됨. 

합병 후 회사에서 입지도 예전 같지 않음. 자기 부하직원인 밥이랑 은근히 묘한 경쟁 관계. 

 

새로 온 직원 밥 밴슨. 계속 회사에서 서성대면서 수상한 분위기를 풍김. 알고 보니 돈만큼은 아니지만 자신의 과거를 어느 정도 숨기고 세탁한 사람이었음. 

피트한테 이상하게 들이대는 거 보면 게이 같기도 하고, 조앤한테 잘해주는 거 보면 이성애자 같기도 함. 양성애자인가. 

 

페기는 히피 기자 에이브랑 계속 동거 중. 에이브가 다양한 환경에서 지내고 싶다고 해서 할렘 쪽으로 이사 가는데 동네가 그냥 막장이라서 후회 중. 결국 에이브랑도 헤어짐. 

테드 차우랑 가까워짐. 나중엔 테드가 페기를 만나려고 이혼까지결심했으나 가족들을 생각해서 말을 바꾸고 페기에겐 캘리포니아로 떠난다고 통보함. 

 

 

베티는 다시 살이 빠진 듯. 초반부 에피소드에는 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살이 좀 불어있던 거 같은데 갑자기 빠짐. 실제 배우가 출산이라도 하고 온 건가. 

아들 캠프에서 돈이랑 만나 하루밤을 같이 보내나 그 이상으로 발전하진 않음. 

 

베티 남편 헨리 프렌시스는 출마 준비 중. 

 

샐리. 아빠가 바람 피우는 장면을 목격하고 아빠랑 거리를 둠. 기숙 학원에 들어가지만 사고 쳐서 정학 먹음. 여전히 글렌이랑 연락하는 사이. 다음 시즌이 마지막인데 둘이 이어질라나. 

 

 

로저 스털링. 비행기 승무원이랑 사귀다가 다시 조앤에게 전념하기로 마음을 굳힌 듯. 자기 아들의 아빠 역할 좀 해보려고 하는데 조앤이 거절. 조앤이랑 가까워진 밥 밴슨에게 묘한 라이벌 의식. 

 

조앤. 자기가 직접 기획일까지 해보려다가 피트와 갈등. 

 

해리 크레인. TV 쪽 광고시장이 더 커지면서 회사에서 입지가 높아짐. 캘리포니아에서 아예 눌러 앉은 듯. 

 

켄. 디트로이트로 가서 GM 쉐보레 일에 전념함. 근데 그쪽 고객들 상태가 굉장히 거칠어서 접대하다가 총까지 맞고 그쪽 일을 접음. 그 일은 피트랑 밥 밴슨에게 넘겼는데 피트는 밥 밴슨의 계략에 빠져서 잘림. 

 

긴스버그는 여전히 애매한 캐릭터. 뭔가 발달을 하다 만 거 같음. 이번 시즌에 돈의 라이벌로 부상하나 했는데. 

 

덕 필립스. 오랜만에 또 등장. 헤드헌터로 일하는 중. 회사를 옮길 생각을 하던 피트와 연락 중. 마지막엔 돈의 빈자리를 맡을 다른 creative director를 스털링 쿠퍼에 데려온 듯. 

 

 

 

 

시즌 내내 돈의 유년시절 사창가에서 자라던 이야기가 나옴. 

마지막 에피에 허쉬 초콜릿 고객들이랑 회사 사람들에게까지 자신이 사창가에서 자라던 시절 얘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음. 그런 돌발 행동들 때문에 결국 회사에서 몇 달 쉬라고 내보냄. 아마도 잘린 건가. 그래도 파트넌데. 

마지막에 자기 자식들 데리고 자기가 자란 사창가 집에 가서 자기가 자란 곳이라고 알려주며 시즌 끝. 

이제 자신의 과거를 더 이상 숨기지 않기로 결심한 듯. 

 

 

 

바비 케네디 암살. 베트남 전쟁. 닉슨 대통령 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