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맨 시즌4 Mad Men S4 , 2010

스털링 쿠퍼 드레이퍼 프라이스의 시작. 

 

사무실 옮김. 재정 빠듯. 무리해서 맨해튼 시내에 사무실을 차림. 

회사는 나름 순조롭게 가다가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큰손 럭키스트라이크가 발을 빼면서 휘청임. 로저 스털링이 관리하던 광고준데 회장 건강이 안 좋아지면서 이사회의 결정에 의해 손절 당함. 

다수의 직원들을 정리해고. 돈은 위기를 기회로 삼으려고 부도덕한 담배 회사 광고 따위는 하지 않겠다고 기고문을 올림. 하지만 시장의 큰 반응은 없음. 금연 공익 광고 캠페인 하나 들어옴. 큰 돈을 벌기는 어려운 상황. 금연위원회에서 큰손들 모실 기회는 생김. 

 

돈. 베티와 이혼하며 시내에 아파트 얻어서 혼자 사는 중. 가끔 애들 데리고 같이 지내고.

자유의 몸이 돼서 이 여자 저 여자 많이 만나면서 사는 중. 잘생기고 성공한 남자라 여자가 끊이질 않음.

로저가 소개시켜준 제인 친구, 자기 비서 앨리슨, 회사에 심리 상담이랑 설문 조사 같은 거 하러 온 닥터 페이 밀러에다가 창녀들도 가끔 부름. 캘리포니아에 있는 애나의 조카한테도 들이대고. 

 

앨리슨이랑은 술김에 잠자리를 같이 하는데 다음 날 명확하게 선을 긋는 돈의 모습을 본 앨리슨이 자신이 먹버 당했다고 느꼈는지 일 관두고 떠남. 

제인 친구는 긴 텀을 두고 몇 번 만났지만 깊은 관계로 나아가진 못함. 

페이 밀러랑은 깊은 관계가 됨. 돈이 자신의 과거까지 솔직하게 다 털어놓고 회사가 일적으로 힘들 때 자신의 일에 위험을 무릅쓰고 도움도 줌. 하지만 돈이 낸 반담배 기고문 때문에 회사에서 자리를 잃고 떠났다가 다른 여자한테 돈을 뻇김. 

최종적으로 새로 온 비서인 메건이랑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약혼까지 함. 모델 뺨침. 돈과 한 번 관계를 가졌지만 엘리슨처럼 구질구질하지 않고 선을 지킬 줄 알음. 비서 일도 깔끔하게 잘하고. 결정적으로 돈이 애들 데리고 캘리포니아에 갔을 때 애들 보모 역할을 훌륭하게 해줌. 애들이랑도 매우 잘 지내고. 프랑스계. 페기처럼 카피라이터가 되겠다는 열정이 있음. 그 점도 돈에겐 매력적으로 보인 듯. 

페이 밀러에겐 전화로 이별 통보. 

페기랑 이어질 거 같은 느낌도 살짝 주긴 함. 페기가 이제 돈의 오른 팔과 같은 존재. 손도 잡았음. 

 

이사 가는 베티와 돈이 만나서 간단히 안부를 나누고 베티에게 약혼했다고 알림. 베티는 돈과 헤어지고 헨리와 살면 완벽한 삶일 거라고 예상했었는데 완벽하지 않아서 살짝 후회하는 듯한 느낌. 

메건과 함께 잠자리에 든 돈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시즌 끝. 

 

애나는 암 말기라서 사망. 로맨틱한 관계는 아니었으나 돈이 진짜로 믿는 친구라서 그녀의 죽음을 듣고 돈은 눈물까지 흘림. 

앨리슨 다음으로 온 할머니 비서는 근무 중 갑작스레 사망. 눈치 없어서 돈이 엄청 답답해함. 

광고로 상도 받음. 

돈이 모피점에서 일할 때 로저 스털링을 만나 광고 회사에 입사하게 된 과거가 나옴. 그때도 로저는 조앤이랑 바람 피우고 있었음. 로저가 술김에 데리고 온 건지 아니면 기억 못하는 로저를 돈이 속이고 들어온 건지 명확히 보여주진 않음. 

시즌 1에서 만나던 히피녀는 약쟁이가 됨. 돈한테 그림 팔고 돈 구걸하러 찾아옴. 히피의 최후. 

 

 

베티. 헨리 프렌시스와 돈의 집에서 사는 중. 이사 가기로 했는데 애들에게 너무 급격한 변화는 안 된다고 돈에게 계속 신세를 지며 그 집에서 삶. 

헨리도 베티의 본색을 슬슬 알아가는 중. 과도하게 예민하고 신경질적이며 애 같고 애들한테 폭력적인 모습. 슬슬 부부싸움 시작. 

이 커플도 오래 갈 것 같진 않음. 

 

딸 샐리. 전 시즌에도 그랬지만 애가 조숙함. 엄마를 싫어해서 가출해서 아빠 직장까지 혼자서 찾아가기도 함. 엄마는 샐리가 정신에 문제가 있다고 느꼈는지 아동 정신 상담을 받게 함. 

동네 친구 그렉이랑 친하게 지냄. 베티는 그 꼴을 아니꼽게 여겼는지 이사 선언. 애들 태어날 때부터 보모 역할을 해준 칼라를 잘라버리기까지 함. 그렉이 샐리 만나러 왔는데 안 막았다는 사소한 이유로. 

엄마 닮아서 그런가 욱하는 성질이 불쑥불쑥 튀어나옴. 

 

페기 올슨. 왜인지 모르겠으나 덕 필립스랑은 헤어진 상황. 다른 남자친구가 생김. 근데 그 남친도 오래 못가고 웬 히피 모임에서 또 남자 만남. 중간에 덕 필립스 잠깐 나오는 에피소드 있음. 원래 일하던 회사에서도 잘렸나 봄. 성질 떄문에. 페기에게 자기가 회사 차릴 거니까 같이 시작하자고 권유하지만 거절 당하고 이후엔 안 나옴. 돈이랑 한판 붙음. 오키나와에서 사람 여럿 죽여봤다고 하면서 돈을 발라버림. 

회사 어려울 때 첫 빠따로 새로운 광고를 따냄. 

 

피트 캠벨. 시즌 1에선 얄미운 빌런 느낌이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정이 가는 캐릭터. 

불임인 줄 알았던 트루디가 임신에 성공 후 출산까지 함. 

회사에선 파트너로 승격됨. 라이벌이었던 켄이 다른 광고회사에서 일하다가 스카웃돼서 영입되지만 예전처럼 경쟁 관계는 아님. 켄도 결혼을 앞두고 있음. 

전 시즌에 캘리포니아 출장가서 항공우주 관련 사업을 물어온 게 진척이 잘 됐지만 돈의 신상에 잘못 기입된 점이 발견돼서 FBI가 돈의 뒤를 캐려고 함. 돈의 과거를 아는 피트는 아쉽지만 돈의 부탁을 받고 돈을 위해 공들인 대형 거래를 접음. 

대신에 회사가 어려울 때 피트가 분담해야 할 돈을 돈이 대신 내줌. 둘이 이제 대립관계는 아니고 은근히 동반자 느낌 남. 

 

로저 스털링. 여전히 별로 하는 일은 없고 자기 자서전 집필에 열중.

럭키스트라이크를 잃고 회사에 위기를 초래. 계속 조앤에게 들이댐. 

 

조앤. 남편이 파병을 나감. 로저가 들이대는 걸 계속 거절하지만 마지막 한 번을 거부 못하고 분위기에 취해 관계를 가지나 바로 임신. 이미 낙태 경험이 몇 번 있었던 조앤은 능숙하게 로저에게 알리고 애를 지우기로 함. 

하지만 지웠다고 말만 하고 사실을 안 지움. 비엣남 파병 간 남편에겐 전화로 남편 애라고 알림. 다음 시즌 이것 때문에 흥미진진하겠네. 

회사 운영 총괄로 승진. 

 

프레디 럼슨. 회사에서 술 마시다가 꽐라 돼서 바지에 오줌 지리고 잘린 그 남자. 다른 광고 회사에서 일하다가 광고주 몇 개 물어서 스털링 쿠퍼 드레이퍼 프라이스에 합류. 페기가 존경하던 남자였으나 막상 페기는 프레디와 같이 일해보니 구식이라고 깜. 

 

버트 쿠퍼. 회사에 위기가 찾아오고 돈이 기고한 반담배 기사를 보고 회사에서 손절하고 나감. 다음 시즌부턴 안 나오려나? 회사가 작아서 자기 사무실도 없어서 응접실에 앉아서 신문 같은 거나 보는 양반. 어차피 큰 비중 없는 할배라서 빠져도 큰 상관은 없을 듯. 

 

레인 프라이스. 회사의 재무 담당. 가족들은 프라이스를 뉴욕에 남겨두고 런던으로 떠남. 혼자 남은 프라이스는 돈의 소개로 밤문화를 접하고 바니걸로 일하는 여자를 사귐. 흑인. 자기 아빠한테까지 소개시키나 처맞고 결국엔 헤어진 듯. 가족들이 뉴욕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함. 

 

 

살은 이번 시즌에 등장할 줄 알았는데 등장은 커녕 소식도 없음. 배우가 하차한 건가. 

폴 킨지도 그렇고. 익숙한 얼굴들 갑자기 사라지니 섭섭함. 

 

유진 많이 큼. 전 시즌 애기랑 똑같은 애는 아니겠지. 

 

 

이번 시즌이 에미상 드라마 부분 최우수상 받은 마지막 해. 4연속. 이후엔 베레이킹 배드랑 왕좌의 게임에 밀림. 

어쩐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이거 하고 2011년은 쉬고 2012년부터 시즌5가 나옴. 작가들 파업이라도 했나. 배우들 출연료 협상이 늦어진 건가. 

드라마 질은 이대로 유지해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