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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거/드라마

매드맨 시즌3 Mad Men S3 , 2009

꿀잼 꿀잼. 

 

코미디는 아닌데 왜 이렇게 웃긴 장면들이 많은 건지. 작가들이 미쳤다. 

 

 

돈의 과거 얘기들이 좀 더 자세히 나옴. 매춘부 엄마가 돈을 낳고 죽은 거랑 아빠가 말에 어쩌다 맞아 죽었는지, 그 광경을 지켜본 어린 시절의 딕 휘트먼. 

 

 

스털링 쿠퍼는 영국계 회사인 PPL에 매각됨. 전 시즌 막판에 예상했던대로 덕 필립스는 잘리고 다른 광고 회사로 감. 

 

레인 프라이스라는 간부가 PPL에서 파견돼 직원들 많이 자르고 수익을 올림. PPL에서 다른 젊고 야심찬 간부를 스털링 쿠퍼의 우두머리로 올리고 프라이스를 인도지사로 보내려고 함. 토사구팽 느낌. 

그래서 영국 지사에서 임원들이 와서 파티를 벌이는데, 그날 켄이 따온 잔디깎이 기계를 로이스가 사무실에서 몰다가 새로 부임하기로 한 간부 발을 잘라버림. 

그래서 프라이스는 계속해서 뉴욕에서 일하게 됨. 

 

막판에 PPL이 매켄이라는 회사에 매각된다는 소식. 매켄도 광고 회사인가? 

쿠퍼랑 스털링도 포기하고 새로운 회사에서 일할 운명을 받아들이려나 했는데, 열정적인 돈이 우리가 다시 회사를 구하자고 하면서 아예 주요 인물들이랑 광고주들 빼돌려서 새 회사를 차리면서 시즌 끝. 

레인 프라이스가 자기도 저번처럼 토사구팽 당할 게 뻔해서 스털링, 쿠퍼, 돈의 계획에 합류함. 영국과의 시차를 이용해서 스털링, 쿠퍼, 돈을 기존 계약에 얽메이지 않게 해고시켜 주고 프라이스 자신도 새 회사의 파트너로 등극. 

사무실도 없어서 호텔에서 일함. 새 회사 이름은 스털링 쿠퍼 드레이퍼 프라이스. 

피트 캠벨, 해리 크레인, 페기 올슨에 잠깐 나가있던 조앤까지 합류. 켄 코스그로브랑 폴 킨지도 합류했으면 좋겠음. 얘네가 없으면 스털링 쿠퍼 같지 않음. 

 

 

정신이 오락가락하던 베티 아빠 유진. 베티 동생은 아빠를 요양원으로 모시려고 하지만 베티가 반대. 결국 돈이 결정해서 돈의 집에서 모시게 됨. 잠깐 같이 지내다가 어디 돌아다니다가 쓰려져서 사망. 

 

베티. 애를 무사히 낳고 애 이름을 자기 아빠 이름을 따서 유진으로 지음. 돈이 반대했지만 베티가 밀어부침. 

돈을 완전히 용서했나 싶었는데 여전히 마음 속에 앙금이 남아있었나 봄.

스털링의 파티에서 만난 시장 밑에서 일하는 헨리 프렌시스랑 바람을 피움. 돈이 흘린 서랍 열쇠 때문에 서랍을 뒤져서 돈의 과거를 알아냄. 돈에게 진실을 듣고 돈을 이해하나 싶었지만 이미 헨리한테 빠지고 돈에게 사랑이 식은 듯.

결국 돈에게 이혼을 통보. 돈은 집을 나가서 살게 됨. 베티는 이혼 절차 밟으려고 네바다 주의 리노로 떠남. 뉴욕주 이혼 절차는 너무 복잡해서. 

아니 무슨 애 셋 있는 유부녀를 꼬시냐. 

베티 속마음은 도저히 가늠이 안 됨. 같이 로마 갔다 올 때까지만 해도 과거는 다 잊고 앞으로 행복하게 살 줄 알았는데. 

 

돈 드레이퍼. 애들 학교 선생이랑 바람을 피움. 선생이 먼저 유혹함. 근데 베티한테 자기 과거 들켜서 그거 수습한다고 그 선생이랑은 멀어짐. 

로저의 파티에서 만난 노신사가 알고 보니 콘래드 힐튼 호텔 회장이었음. 그 인연으로 거물 고객을 회사에 유치함. 하지만 힐튼 할배는 굉장히 괴짜에 피곤한 타입. 시도 때도 없이 돈에게 전화해서 불러내고 돈의 기획에도 불만을 표함.

이 할배가 스털링 쿠퍼가 매켄에 매각된다는 사실을 돈에게 제일 먼저 알려줌. 회사가 바뀌면 자기도 광고를 빼겠다고 말함. 아마 새 회사를 차렸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도 돈과의 거래 관계가 이어질 거 같긴 함.  

돈은 계약서 같은 거 안 쓰는 자유로운 몸을 원하지만 콘래드 힐튼 쪽에서 계약을 원해서 결국 회사와 계약을 함. 그 과정에서 로저랑 살짝 멀어짐. 

베티가 바람 피운 걸 알게되고 베테에게 창녀라고 말하고 위자료 한 푼도 안 주겠다고 하나 나중에 마음을 다시 잡은 듯 전화해서 소송은 안 하겠다고 함. 

 

로저 스털링. 모나랑 이혼 후 제인이랑 결혼. 딸도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제인이랑 딸이랑 감정의 골이 극에 달함. 딸 결혼식에도 못 오게 하려고 함. 

제인이랑 관계도 그렇고 돈에게 계약서 쓰게 하려고 해서 돈이랑 사이가 잠깐 멀어짐. 마지막엔 앙금 다 풀고 다시 가까워진 듯. 베티가 헨리랑 바람 피운다는 사실을 돈에게 처음으로 알려줌. 로저의 딸이 헨리 딸이랑 친한 사이. 

제인이랑 그렇게 금슬이 좋진 않음. 제인이 결혼 후 본색을 드러냈다고 할까. 아직 너무 애 같음. 조앤과의 관계를 그리워하는 듯. 왠지 결국 제인이랑도 이혼하고 조앤도 남편이랑 이혼 후 둘이 이어질 거 같음. 완전 천생연분 같은데. 

과거에 자기가 사랑하던 여자가 있었는데 그 여자는 아버지 회사 물려받으러 간다고 로저랑 헤어짐. 그 여자가 몇 십 년만에 개사료 광고 맡기러 왔다가 로저한테 들이댔는데 로저가 제인은 다른 여자들이랑 다르다고 말하고 거절. 결국 광고도 놓침. 

 

레인 프라이스. 아내가 뉴욕을 싫어하고 영국 런던으로 돌아가길 원함. 

배우는 제러드 해리스. 더 크라운에서 엘리자베스 여왕 아빠인 조지 6세. 체르노빌의 그 양심적인 과학자. 

파트너로 등극해서 다음 시즌에도 계속 나올 듯. 

 

피트 캠벨은 시즌 내내 켄 코스그로브랑 기획부 우두머리 자리를 두고 경쟁. 레인이 둘을 경쟁 시킴. 결국에 둘 다 승진하긴 했으나 누가 봐도 켄이 더 높은 자리라서 피트는 현자 타임을 느끼고 이직을 준비하다가 돈과 스털링이 새 회사로 합류하라는 제안을 받고 합류함. 자기 능력도 인정 받고. 

아내 놀러갔을 때 같은 아파트에 사는 독일인 가정부랑 잠깐 관계를 가지나 그 집 주인한테 바로 들킴. 트루디가 돌아왔을 땐 죄책감을 느낀 듯. 

여전히 여자한테 들이대다가 자주 까임. 

 

조앤. 남편이 외과의사 시험인지 승진에서 당연히 합격할 줄 알고 전업주부로 남편을 내조하려고 스털링 쿠퍼 일을 때려쳤는데 남편이 거기서 떨어짐. 남편은 거기에 충격을 먹고 방황. 정신과 쪽으로 진로를 틀어보려고 했으나 그것도 실패하고 나중엔 군의관으로 자원입대함. 그렇게 하면 외과의사로 일할 수 있다고 하나. 조앤에게 상의도 없이 그렇게 결정해버림. 남편이랑 사이는 멀어질 걸로 예상됨. 

한동안 백화점 명품 매장에서 일하다가 로저의 영입 제안을 받고 스털링 쿠퍼 드레이퍼 프라이스에 합류. 조앤 빠져서 섭섭했는데 다시 합류해서 다행. 

 

페기 올슨. 언니 집에서 독립해서 룸메이트를 구해 맨해튼 아파트에서 삶.

피트 캠벨과 같이 덕 필립스에게 영입 제안을 받으나 거절함. 하지만 덕 필립스와 사적으로 사귀는 사이가 됨. 

일적으로 인정을 받고 비서도 생김. 돈에게 봉급 인상을 요청하나 차갑게 까임. 돈의 영입 제안을 처음엔 거절함. 돈의 소모품, 총알받이용으로 쓰이기 싫다고. 나중에 돈이 직접 집까지 찾아와서 진지하게 부탁하니까 합류. 

피트랑 관계에 진전이 있을 줄 알았는데 별일 없음. 둘 다 과거 일은 언급하지 않고 묻고 가는 듯. 피트도 입양 안 해도 트루디랑 잘 지내는 중. 

폴 킨지랑 같은 creative 팀이라 은근히 경쟁. 

 

살. 돈이랑 같이 출장갔다가 돈한테 게이인 거 들킴. 돈은 딱히 어디서 떠벌리고 다니진 않고 거기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음. 

CF 담당. 럭키 스트라이크 광고주도 게이여서 살한테 들이댐. 살이 거부하자 대노 후 살을 자르라고 압박해서 살 해고 당함. 회사 미술부 자체가 거의 공중분해됨. 살도 다음 시즌에 새 회사에 합류할 거 같긴 함. 

아내도 남편이 평범하진 않다는 걸 어느 정도 느낀 듯. 

아니 진짜 게이들은 gaydar 따로 있음? 어떻게 아무런 티도 안 내도 서로 게이인 거 알아봄? 

 

 

 

베티 병원에서 애 낳을 때 심슨가족의 리사 심슨 성우가 간호사 역으로 출연. 

 

아들 바비 역의 아역배우가 바뀌었나? 인상이 많이 달라진 느낌. 원래도 그렇게 존재감 있는 역이 아니라 확실하진 않음. 애들이 원래 빨리 크기도 하고. 

 

 

마틴 루터킹. civil rights movement. 케네디 암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