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악 The Worst of Evil , 2023
2024. 2. 15.
단군이 작년인가 최근에 나온 한국 작품 중 제일 재밌다고 추천해서 궁금해서 봄. 전형적인 한국식 클리셰 범벅 조폭 범죄물. 씨발씨발 하면서 가오만 엄청 잡는. 빡센 거 같은데 대놓고 어설프고 판타지 같은. 그러면서 동시에 사각관계의 연애도 빡세게 해서 최종적으로 연애물이 되는. 조직 시스템이나 사업 방식, 대사 치는 게 조폭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고 배운 듯하게 어설프고 오그라듦. 범죄 조직에 잠입한 경찰 이야기. 무간도는 안 봤지만, 디파티드는 재밌게 봄. 90년대 서울 강남. 밑바닥에서 시작해 빠르게 조직을 접수하고 한중일 마약 삼각거래를 트고 막대한 부를 축적해 세를 늘려가는 기철과 일당들. 그들을 노리고 공조하는 한국과 일본의 검경들. 조직의 시스템을 캐내기 위해 지방에서 일하던 준모를 영입함.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