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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거/다큐

End of the Road: How Money Became Worthless , 2012

자려고 누웠다가 유튭 알고리듬에 떠서 보게 된 다큐. 

 

약 10년 전에 나온 다큔데 지금 봐도 와닿음. 

 

 

대충 1971년에 미국 닉슨 대통령 때 미국. 1944년부터 이어진 브레턴우즈 체제(금본위제)를 폐지하면서 모든 나라가 FIAT CURRENCY 체제가 됨. 일명 국가가 찍어내는 화폐는 오직 국가의 신용이 보증하는 제도. 

 

이후 돌아가는 시스템은 그야말로 국가가 보증하는 폰지 사기랑 다를 게 없음. 돈 찍어내서 돈 틀어막기. 그 시스템에 합류한 다른 국가들도 미군 채권을 사들여서 발을 뺄 수도 없음. 근데 언젠가 무너지게 돼있음. 가상화폐가 왜 그렇게 화두가 된 건지 이해가 되는 부분. 

 

결국 그 폰지 사기의 부담은 먹이사슬의 바닥에 위치한 서민들이 질 수밖에 없음. 인플레이션. 

 

 

지금부터라도 금이나 은을 사두는 게 현명한 투자가 될 듯. 미국 정부에서 달러의 가치를 유지하려고 금의 가치를 떨어트리기 위해 지속적으록 금을 매도하고 있지만, 금의 실체도 의문임. 금은 계속 미국 내의 금고 안에만 있기 떄문. 장부상으로만 존재하고 실체는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 농후. 

 

 

근데 이 폰지 사기 시스템으로 전 세계가 인류사에 유래 없는 안락을 누리고 있는데, 이걸 다시 금본위제로 돌리는 게 어마어마한 부작용 없이 가능한가도 의문. 

 

결국 미국의 무한 돈 복사 버그에 동참할 수밖에 없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