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인원이 무려 24인인 역대 최다 인원의 걸그룹의 춤 특화 유닛의 데뷰 정규 앨범.
12인으로 구성. 자켓 사진에서 보이듯 힙합, 춤 특화 유닛. 근데 앨범엔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담김.
대규모 그룹이라는 거 말고 아는 게 없었는데 girls never die 좋게 들어서 이전 작업물들도 듣다 보니까 소리 자체를 잘 뽑아서 관심을 가지게 된 그룹.
22년에 4인조 유닛 AAA의 generation이라는 곡으로 이름이 알려지고 이후에 약 2년 간 멤버들을 24인까지 영입해서 올해 최초의 완전체로 girls never die가 나온 것.
이달의 소녀라는 걸그룹을 기획한 정병기 AKA 제이든 정이 직접 회사를 설립하고 이 그룹을 만들었다고. 이달소도 츄만 유튭에 나오니까 알지 음악도 들어본 적 없는데, 나름 컬트적인 인기를 누렸다고 함. 해외에서도 반응 오고. 지금은 소속사랑 정산 및 계약 관련 문제로 멤버 전부가 소송하고 일부는 승소 후 탈출. 루셈블과 아르테미스라는 두 그룹으로 나뉘고 몇몇은 솔로로 나섦.
빅4에서도 이 정도 스케일의 기획을 하기 쉽지 않을 텐데 설립된 지 얼마 안 된 중소 기획사에서 이 계획을 실현 시켰다는 게 놀라움. 24인을 합숙 시키면서 연습 시키고 곡 받고 안무 받고 헤메코 등 유지 및 홍보하는 비용이 가늠이 안 됨.
그걸 현실로 가능하게 한 게 일단 NFT 계열 사업을 하는 투자사. 일본의 AKB48이랑 비슷한 느낌으로 팬 참여형 그룹. NFT 관련된 어플인데 팬들이 앺 깔고 앨범 사고 사진카드 사고 현질하면서 가상화폐가 모이고 그걸로 어떤 멤버가 어떤 그룹에 참여하게 될지, 어떤 곡이 타이틀곡으로 나올지 등 다양한 결정을 함.
그리고 상대적으로 짧은 연습생 기간으로 비용을 단축 시킴. 개인적으로 프듀48 이후로 오디션 프로 소식도 들어본 적이 없는데 요즘도 계속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열리는 듯. 거기서 아깝게 탈락한 인재들을 정병기가 잘 스카웃해옴.
01년생부터 무려 10년생까지 있음. 말 그대로 중학생.
무려 2년 동안 빌드업을 해서 완전체가 나왔기 때문에 이미 상당한 팬들이 있다고.
가장 인상적인 건 역시 음악. 중소에서 돈 아낀, 촌스러운 느낌이 전혀 안 남. 그 다음이 뮤직 비디오의 질. 헤메코 촬영 편집 등 굉장히 느낌 있음.
24인은 너무 많은 느낌이 있었는데 관련 예능 몇 개 보니까 어느 순간 다 구분을 하고 이름을 외우게 됨. 그냥 프듀 48 같은 기숙사를 계속 유지하는 느낌.
이 그룹 음악은 이번에 처음으로 앨범 단위로 들어봄.
10트랙 정규로 나오긴 했는데 인트로 아웃트로 빼면 8곡.
이 인트로 아웃트로 느낌이 굉장히 좋아서 이거를 개발시켜서 곡으로 만드는 게 어떨까.
추천 곡 - hit the floor*, choom, Éclair, vision, bionic power.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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