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ep.
요즘 나오는 걸그룹에 관심 없던 사람을 관심 갖게 만들어준 그룹.
한국 가요계도 진화를 해서 2010년대랑 비교해보면 단순 미국, 일본 따라하기에 그치지 않고 나름의 독창성을 갖춤.
여자 그룹이 최근에 상당히 풀이 넓고 각자 경쟁력도 갖춘 상황인데, 그 중에서 음악적으로 가장 돋보이는 그룹.
그룹 멤버들이 작사에 드문드문 참여하긴 하지만 결국 회사에서 만든 아이돌인데, 이 회사의 곡 선택 능력이 탁월함. 2023년에 나올 법한 최신 음악.
나는 hypeboy로 처음 들었던 거 같은데 그땐 별 느낌 없었음. 근데 쿠키, 어텐션, omg, 디토 등을 들으면서 느낌.
데뷰 초부터 워낙에 큰 인기를 끌고 쉬지 않고 달림. 잠깐의 공백 후 컴백이라 기대치도 높아졌는데, 80% 정도는 만족한 느낌.
일단 인트로 NEW JEANS 곡도 좋은데, 뮤비는 아기자기하면서 화려해서 놀랐음. 파워퍼프걸과 협업도 좋았고.
수퍼샤이는 개인적으로 뮤비 별로. 곡은 처음엔 느낌 안 왔는데 계속 듣다 보니까 괜찮음. 무난한 여름 곡.
ETA는 FAN 미팅인가 어디서 선공개 한 걸로 먼저 들어봤는데, 역시 처음엔 느낌 안 오다가 계속 듣다 보니까 괜찮음. 특히 비트가 중독적. 아무래도 외국 청자들을 많이 겨냥하다 보니까 영어 가사 비중이 원래도 높았는데 이번 앨범부터 더 높아진 느낌.
추천 곡 - NEW JEAN*, SUPER SHY, ETA, ASAP.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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