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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lol

리그오브레전드 LOL 11.4 패치 노트

- 예고된 정글 너프. 9까지 정글 경험치 상향, 최소 6까진 상향 해야 한다고 보고 그 이후를 조정하든가 하는 식으로 조정이 들어간 것도 아니고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하향.

안 그래도 가장 인기 없는 정글 포지션은 더 인기 없어질 듯. 

이 패치를 기점으로 나도 미드 솔로 레이너로 전향하기로 마음 굳힘. 

무슨 매 시즌 정글 경험치 하향만 시키고 포지션에 대격변 일어남. 

정글은 시즌 바뀔 때마다 새로운 게임 하는 기분.  

 

라이엇에선 정글은 독자적인 포지션으로 보지 않고 그냥 라이너들 똥이나 닦는 도구2 포지션으로 생각하는 듯. 

 

대체 정글에 의해서 승패가 결정된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뭔지? 와드 안 박고 레인 밀다가 갱킹 당해서 죽으면 정글이 잘해서인가? 

 

- 사미라 하향. 나올 때부터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챔피언. 원딜로 만들어진 챔피언이 사거리가 짧고 붙어서 딜을 해야 한다는 구조 자체가 레인에서 버틸 수가 없어야 정상인데 무식하게 깡스탯 사기로 만들어놔서 레인전부터 한타까지 다 씹어먹고 다님. 

E 아군한테 타는 건 진작에 삭제돼야 했음. W도 지속 시간 말도 안 됐고. 

이 전부터 꾸준하게 너프 됐고 이번에 불합리한 구조를 많이 걷어냈기 때문에 괜찮은 패치로 보임. 

 

- 카이사 하향. 꾸준하게 버프 먹다가 저번에 한 번 거하게 버프 해준 걸로 기억함. 챔피언 출시 때부터 느꼈지만 폭딜, 지속딜, 기동성, 은신, 웨이브클리어, 포킹, 시야 확보 다 하는 게 말이 안 된다고 봄. 

최소한 W에 시야 확보 기능 삭제해야 함. Q 진화 단일 대상 딜은 더 깎아야 하고. 미니언 추가딜 같은 것도 왜 붙어있는지 모르겠음. 당연히 삭제해야 함. 

 

- 카밀, 레넥톤, 스카너 하향. 

카밀 레넥은 영향은 있겠으나 각자의 강점은 그대로 유지됨. 

 

스카너는 어디서 사기길래 하향인가. 원래 랭겜에서 탱커형 챔피언, 특히 정글이 이런 대놓고 노잼인 탱커 CC 셔틀 챔피언 하면 승률이 높을 수밖에 없음. 솔랭 자체가 다 이기적으로 자기 재밌는 챔피언만 하는데 스카너 같은 챔피언은 조합에 안정감과 균형을 주고 개못하는 레이너들 데리고도 일단 점멸+궁으로 전투 시작하면 싸워야 한다는 큐를 줄 수 있으니까 게임도 쉬워짐. 직관성이 생기니까. 

원래 안 하고 할 생각도 없던 챔피언. 

 

 

- 리신 상향. 리신은 최근에 버프도 괜찮게 먹어서 나쁘지 않은 픽인데 이번에 정글 경험치 대폭 하향에 또 상향 먹어서 이제 프로레벨에서도 자주 보일 듯. 라이엇이 어떻게든 리신이 대회에서 모습을 보이게 만들려는 노력이 많이 보임. 

 

- 소라카, 징크스, 바루스, 케이틀린, 브라움, 탈론 상향. 

 

다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바루스가 포킹 쪽으로 강화되는 건 별로다. 게임 재미없게 만듦. 

 

 

 

 

- 이 외에 아무무, 피오라, 카타리나, 우르곳, 트린다미어, 베이가 상향. 

 

개인적으로 카타리나에 PTSD같은 게 있어서 상향이 반갑진 않음. 

 

적중시 피해 어쩌고 쪽으로 우르곳이랑 같이 상향 받음. AD 크라켄 카타 말하는 거 같음. 근접해서 칼질까지도 엄청 센. 

 

그 외엔 다 그러려니 함. 

 

- 고통스러운 상처 계열 아이템 상향. 

 

우주의 추진력, 만년서리 같은 버려진 아이템 상향.  

우주의 추진력은 비싸고 주문력도 애매하고 주문가속이랑 능력치가 높을수록 구려서 별로였는데 이속 버프 쪽으로 바뀌는 건 괜찮아 보이긴 함. 그래도 갈 것 같진 않음. 

 

만년서리도 마찬가지. 전 시즌에 GLP보다 사거리도 짧고 뭔가 많이 애매함. 빙결강화로 써먹기도 애매하고. 리안드리가 화력이 말도 안 되게 세서 루덴도 별로임. 

 

- 이 외에 월석 재성기 하향, 구인수의 격노검 상향. 

구인수는 이번 시즌에 디자인이 많이 바뀌었는데 애매해 보임. 크리를 올려야 하는데 크리를 올렸을 때 전환되는 데미지가 얼마인지 이득인지 손해인지 직관적이지가 않으니까 아이템을 사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어떤 챔피언으로 이 아이템을 써야하는지 감이 안 잡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