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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거/드라마

베터 콜 사울 시즌5 Better Call Saul S5 , 2020

다음 시즌이 마지막이란다. 

 

 

랄로는 계속 거스 쪽을 의심하며 훼방을 놓는 중. 

 

그게 거슬린 거스는 마이크을 시켜 랄로를 경찰에 잡히게 만듦.

 

근데 나초가 감옥 안에서도 밖에 나초한테 지시를 내려서 거스를 건드림. 그래서 감옥 밖으로 불러내 깔끔하게 죽여버리려고 사울을 시켜서 보석금을 내고 다시 나올 수 있게 만듦. 

 

근데 보석금이 700만 달러. 랄로는 그 거금을 사울한테 받아오라고 함. 쌍둥이 형제에게 돈을 받고 돌아가려다가 카르텔에게 습격을 당해 죽을 위기에 마이크가 도와줌. 사울을 습격한 패거리는 멕시코 카르텔의 중간보스로 보임. 랄로가 거슬려서 감옥에 박아두려고 했든가 돈이 탐나서 가로채려고 했던 것 같음. 

사울과 마이크는 폰도 안 터지는 사막을 700만 달러를 들고 추적을 뿌리치며 횡단을 해서 살아돌아옴. 

 

랄로는 보석으로 나오고 멕시코로 탈출. 나초는 랄로의 신임을 얻어서 랄로 따라 멕시코 보스한테 가서 보스한테도 눈도장 찍음. 근데 바로 멕시코 랄로 집에서 거스가 암살 작전을 계획했던 것. 새벽 3시에 뒷문을 따주고 나초는 빤쓰런. 

 

근데 전 시즌에 나왔 듯이 미친 초인답게 암살대를 따돌리는 것도 아닌 역관광으로 다 죽이고 살아나옴. 다음 시즌엔 아마도 직전까지 같이 있었던 나초를 의심할 가능성이 큼. 엄청나게 분노한 모습으로 걸어나오며 시즌 끝. 

 

 

사울은 변호사 복귀해서 범죄자들 상대로 영업하며 장사 잘하는 중. 

 

킴이 메사베르데 관련 일을 하면서 껄끄러운 할아버지를 만남. 그 집을 비워야 하는데 할아버지가 절대 안 비우겠다고 함. 강제로 철거할 수도 있지만 킴이 최대한 좋게 합의하고 싶어함. 사울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시간을 끌며 추잡하게 가보지만 킴도 지쳐서 결국엔 사울에게 그만하자고 함. 

 

근데 사울은 자기가 준비한 마지막 한방을 날림. 메사베르데 회장의 아버지와 과거사를 폭로하며 더러운 진흙탕 싸움을 하겠다며 협박. 킴도 모르게 뒤통수 친 거. 결국 회장도 GG 침. 킴은 그런 사울에게 화가 났지만 그래도 사랑해선지 청혼함. 무슨 배우자가 되면 법적으로 어쩌고 하면서 아무튼 더 편해진다고. 

 

둘은 결혼. 근데 사울이 카르텔과 엮이면서 오묘해짐. 사울은 자꾸 킴을 카르텔에 엮이게 하지 않으려고 사실을 말하지 않음. 그러다가 보석으로 나온 랄로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멕시코로 가다 말고 사울을 찾아와 사막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심문함. 

 

사울이 연락두절된 사이에 킴도 사울이 걱정돼서 감옥에 있는 랄로를 찾아가기도 해서 이미 이 게임에 들어온 상황. 

 

 

나초는 계속 거스에게 약점 잡혀서 거스의 첩자로 랄로 곁에서 활동하는 중. 

 

 

 

뭔가 이번 시즌은 클라이맥스가 어정쩡하다. 

 

다음 시즌에 랄로의 복수가 이어질 듯. 

 

랄로는 아마도 복수 중에 거스한테 죽을 거 같고, 나초도 랄로한테 죽든가 거스랑 랄로 사이에 껴서 어떻게든 죽을 듯. 

 

문제는 킴. 랄로의 복수 과정에 휘말려서 죽지 않을까. 마지막에 하워드한테 사울 이야기 듣고 호텔방에 돌아와 하워드 골탕먹일 계획 늘어놓던데 그건 다 사울의 본성을 끌어내려고 한 유도심문 같은 건가. 시원하게 마무리 안 돼서 찝찝함. 

 

아니면 안 죽고 브레이킹 베드까지 살아있을 수도 있다. 사울의 사생활이 전혀 묘사가 안 되는데 퇴근하고 집에 가면 킴이 기다리고 있었을 수도. 

 

혹은 둘은 모종의 이유로 헤어지고 사울의 브베에서 망하고 도망쳐서 신분 세탁한 현재 시점에서 다시 재회할 수도. 그러면 뭔가 재밌을 거 같음. 진짜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열린 결말. 

 

 

베콜사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브베의 아성에 비교돼서 별로 잘 안 될 거라는 예측이 많았는데, 지금 보니 브베에 견줘도 전혀 밀리지 않는, 어쩌면 브베보다 더 좋다고 말할 수도 있는 작품이 됨. 

 

벌써부터 빈스 길리건의 다음 작품이 기대됨. 어릴 때 TV로 가끔 본 엑스파일도 궁금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