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가 좋은 양화 이후 오랜만에 나온 세 번째 정규 앨범.
예전엔 1집 시절, 한창 빅딜, 솔컴 이런 애들 있을 땐, 특유의 똥 싸는 것처럼 쥐어짜는 목소리랑 뜬구름 잡는 어둠 컨셉 가사 때문에 듣기 싫었는데, 지금은 나름 국힙에서 한자리 차지한 딥상구.
아마 스윙스 만나면서 그에 영향 받아서 랩적으로 가사적으로 실력이 성장한 것으로 생각함. 그때 한창 무슨 믹스트릿 닷컴인가 무슨 싸이트도 만들고 했을 때 나온 믹스테잎이 처음으로 딥상구 괜찮다고 느낀 앨범이었음.
양화도 오래 전에 듣긴 했는데 자세히 기억은 안 남. 작두랑 당산대협 정도만 기억에 남음. 괜찮은 앨범이었음.
이번 앨범은 최근 국힙에서 듣기 힘든 옛날 냄새 많이 나는 앨범. 메시지와 이야기 위주.
전체적인 퀄리티는 나쁘지 않은데 딥상구 랩 자체의 재미가 좀 떨어진다. 근본 있고 탄탄한데 재미가 없음. 이게 팔로알토와의 차이 같음. 하고 싶은 말이 많아도 재밌게 해야 듣는 사람도 안 피곤하지.
확 꽂히는 곡이 없는 게 아쉬움.
앨범에 피쳐링 참여한 비스메이저 애들은 생각보다 괜찮았음. 기대를 하나도 안 해서 그런가.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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