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OL 10.3 패치 노트

- 아칼리 하향. 처음 리메이크 됐을 때부터 게임의 규칙을 무너뜨린 챔프. 이번 하향으로 고인이 될 것인가. 

얘는 일단 Q에 붙은 미니언, 정글몹 추가타부터 삭제해야 함. 왜 이런 좋은 옵션을 공짜로 붙여준 건지. 그리고 Q를 관통 안 되게 바꾸고 W 상태에서 스킬 맞을 때 모습 보이게 하면 됨. 

아칼리 상대할 때 제일 짜증나는 건, 순식간에 폭딜도 있겠지만 W로 인한 갱 면역과 한타 조닝이 더 큼. W가 아칼리라는 챔피언의 리스크를 극단적으로 줄여주고 적들이 대항할 여지도 거의 남겨주지 않음. W 없어도 ER에 패시브 이속 증가까지 있어서 잡기 힘든데 W까지 있으면 그냥 자동 갱 면역, 갱 가면 호구, 손해가 되는 게 너무 큼. 우덜식 딜교까지. 

 

- 아펠리오스 하향. 뭔지 모를 아펠리오스 저격 맞고 죽던 게 제한이 생김. 아직도 이 챔프 총 조합을 잘 모르겠음. 

- 세트 하향. 노코스트에 스킬도 너무 직관적이고 단순한데 깡스탯이 사기라서 전 구간 승률 55% 찍는 괴수. 일단 유지력 조금 너프 먹고 W 깡딜이랑 쿨타임 너프. W가 쿨이 만렙 기준 4초가 늘어난 건 생각보다 크다. 깡딜도 20 줄었는데. 

 

- 세나 변경. 원거리 딜러로는 하향이고 서포터로는 버프. 근데 미미하다. 예전엔 대포 막타 치면 100% 확률로 영혼이 나왔는데 이게 엄청 크게 너프 먹음. Q 자힐 없애고 패시브 %뎀 쿨타임 증가 및 수치 하향 및 성장 수치 하향. R 사거리 럭스 궁만큼 줄여야 함. 지금 그냥 신챔 버프로 이것저것 좋은 건 다 붙어있음. 과도하게. 

- 레오나 하향. WE 깡딜 줄여서 화력은 좀 덜어낸 듯. 그래도 CC랑 탱킹력이 워낙 좋아서 계속 1티어로 예상됨. 

 

-다이애나 하향. 처음 바뀌었을 때 정글로 쓰일 가능성을 좀 봤었는데 별로라서 미드로 가끔 보이더라. 현재 개막 후 2주차에 접어든 LEC랑 LCS에서도 가끔 나옴. 하향 당할 정도로 강한지는 모르겠다. 

- 유미 상향. 난 이런 발암 챔프는 좀 안 좋은 상태로 꾸준히 있었으면 좋겠다. 

- 아지르 상향. 미미함. 

 

- 이 외에 코르키 패시브 택배 상향, 이즈리얼 성장 마나랑 공속 상향, 갈리오 Q 회오리 1틱 증가 상향, 세주아니 1렙 공속 상향 및 패시브 안정성 하향. 

세주아니는 패시브가 이제 정글 잡몹한테도 깨져서 프로들이 그 효과를 남용할 수 없으니 앞으로 상향의 여지를 볼 수 있다고 하면서 하향함. 

 

- 에코 패시브 정글몹 추가뎀 하향, 미스 포츈 성장 공속 하향, 럼블 W 쉴드 이속 증가랑 쉴드량 하향, 소나 E 하향. 

에코 정글은 프로씬에서 아예 나오질 않는데 솔랭에서 그나마 재밌는 챔피언이라서 하향됨.  W랑 R 맞추는 게 거의 불가능하고 맞는 애가 호구라는 걸 알아야 함. 이제 정글로도 경쟁력 엄청 줄어들 걸로 예상됨. 

소나는 저번에 E 엄청 상향됐는데 너무 많이 상향했다고 생각했는지 어느 정도 줄여줌. 

- 이번 패치의 하이라이트 정글 경험치 상향. 

수치만 봐선 되게 미미한 상향으로 보인다. 그냥 조삼모사로 보임. 버프 경험치 줄이고 돌거북 큰 거 경험치 줄이고 잡을 이유가 없었던 돌거북 쫄다구들한테 경험치 나눠줌. 직접 해봐야 얼마나 올랐는지 알 것 같음. 

 

레벨당 몬스터로 인한 경험치 증가

4레벨 1.025배 ⇒ 1.075배

5~6레벨 1.1배 ⇒ 1.15배

 

이렇게 쓰면 누가 얼마나 올랐는지 어떻게 아는 건가. 그것도 4~6레벨만 진짜 쥐꼬리만큼 늘었네. 여전히 정글 경험치 골드 버프는 심각하게 필요하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