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The Lord of the Rings: The Fellowship of the Ring
2021. 9. 3.
영화로는 확장판으로 두세 번 정주행 했는데 소설판으로는 처음 봄. 오래 전에 해리포터로 서양 판타지를 처음 접하고 비슷한 시기에 이 작품도 영화판으로 나온다고 해서 책으로 보려고 했는데, 가볍게 술술 읽히던 해리포터와 다르게 뭔가 장황하고 난해해서 여러 번 읽으려고 시도했지만 읽다가 말았던 기억이 남. 1950년대에 출판된 작품이라 그런가. 영화판 여러 번 보고 관련 글도 많이 읽어서 세계관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보니 볼 만함. 근데 배경이나 지리 설명, 노래 같은 것들에 쓸데없이 공을 많이 들여서 보면서 좀 지침. 머리 속으로 잘 그려지지도 않음. 영화판에서 많이 축약된 내용들이 소설에선 장황하게 설명됨. 빌보가 프로도에게 반지 맡기고 간달프가 사라졌다가 돌아오는 날이 영화에선 순식간인데 소설에선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