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디스패치 The French Dispatch , 2021
2022. 1. 16.
웨스 앤더슨 신작. 이 양반 작품은 재밌게 본 게 없음. 특유의 미장센은 독보적으로 특이하긴 한데, 그냥 재미가 없음. 이번에도 출연진들은 호화로움. 70년대 프랑스이 위치한 미국 잡지사 프렌치 디스패치의 창간인이자 편집장이 죽고, 잡지의 마지막 발행본을 영화화함. 기사 내용들이 다 난해함. 대체 감독이 하고 싶은 말이 뭔지는 감을 잡기 어렵지만, 미술적으로 장면 하나하나에도 굉장히 공을 들였다는 느껴짐. 그게 전부. 웨스 앤더슨이 이런 재능으로 좀 더 모두가 편히 볼 수 있는 작품을 만드는 걸 보고 싶다. 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