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9 , 2022
2023. 9. 18.
넷플릭스. 호평을 받았던 독일산 시리즈 다크의 제작진의 신작. 작중 배경은 1899년. 유럽에서 미국으로 가는 증기선 케르베로스호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몇 달 전 바다에서 행방불명된 프로메테우스호를 발견하면서 본격적인 갈등이 시작됨. 그 배에는 사람의 흔적은 없고 유일하게 남자애 하나만 어디 서랍장에 짱박혀있었음. 그때 정체불명의 남자도 케르베로스호에 올라탐. 다크처럼 뭔가 되게 꼬고 꼬아서 이야기가 전개됨. 등장인물들도 뭔가 다 비밀을 숨기고 있는데 청자에겐 전혀 알려주지 않고 지들끼리만 아는 말들만 의미심장하게 주고 받음. 등장인물도 많은데 쓰는 언어도 제각각이라 얘네가 말이 통하는 건지 알아 먹은 건지도 알 수 없음. 심지어 템포도 더럽게 느림. 중심 잡는 캐릭터라도 제대로 발달 시켜놓든가 해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