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수 Sisu , 2023
2023. 5. 28.
예고편 보고 흥미로워 보여서 봄. 2차 대전. 핀란드판 타란티노의 존 윅. 핀란드 특전사 출신 주인공. 러시아군 상대로 전설적인 활약을 펼치고 어디 짱박혀서 금 왕창 캐고 돌아가다가 철수 중인 독일군한테 걸림. 그때부터 탱크까지 있는 독일군 상대로 혼자서 다 죽이고 떄려부수는 이야기. 폭력 묘사는 좋은데, 주인공이 너무 말도 안 되는 금강불괴라서 긴장감은 없음. 목 메달았는데도 몇 분을 버티고 안 죽는 건 대체 무엇? 독일군이 바보라서 목을 제대로 못 메단 건가? 그게 아니면 아예 설명이 안 되는 그냥 좀비 그 자첸데. 운항 중인 비행기 밑바닥에 메달려 곡괭이 하나로 성인남자가 지나갈 수 있는 구멍을 뚫고 올라온 것도 괴상함. 그거는 감독도 어떻게 개연성 있게 연출할 방법이 없어서 생략한 듯. 그러다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