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러브 앤 썬더 Thor: Love and Thunder , 2022
2022. 9. 9.
MCU OG들의 엔드게임 이후의 이야기론 스파이더맨 노웨이홈에 이어 두 번째인가. 토르 1편을 봤을 땐 가장 망한 시리즈가 될 거라고 봤는데, 2편 그럭저럭 3편 대박 치면서 큰 기대를 모은 4편. 기대가 커서 그런지 기대 이하긴 하지만 무난한 오락 영화. 토르의 허당 캐릭터를 극대화. 전체적으로 깊게 생각해보면 엉성한데 대충대충 빠르게 감. 크리스찬 베일이 맡은 악역은 인상적. 가벼운 영화인데도 악한 존재감으로 균형을 맞춤. 메마른 황무지에서 굶주림으로 어린 딸을 잃은 고르. 누군가의 부름에 이끌려 간 오아시스에서 자기가 숭배하던 신 라푸를 만나지만, 라푸는 자신의 신도들을 하찮게 여기고 고르를 조롱함. 분노한 고르는 믿음을 버리게 되고 라푸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나 그때 네크로소드가 나타나서 모든 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