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The World of Us , 2016
2023. 4. 30.
평이 좋은 독립영화. 나올 때 제목을 들어본 것도 같음. 윤가은 감독의 장편 데뷰작. 초등학교 여학생들 사이의 따돌림과 정치질을 아이들의 시선에서 그림. 인간은 그렇게 선하게 태어나는 게 아닐지도. 아이들 연기력이 상당히 좋음. 특히 악역 보라 역을 맡은 애는 ptsd 불러일으킴.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긴가. 경험 없이 이 정도로 자세하게 풀기 쉽지 않은데. 외톨이 주인공 선. 방학이 시작되는 날 전학 온 친구 지아를 만나서 방학 동안 친해짐. 방학이 끝나고 선이 외톨이라는 걸 알게 된 지아는 선을 따돌리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선을 같이 따돌리기 시작하고 둘의 사이는 멀어짐. 공부를 잘하는 지아는 따돌리는 무리에서 우두머리 역을 하는 보라의 심기를 건드리게 되고, 보라에 찍힌 지아는 그 무리에서 역시 따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