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파트2 The Glory Part 2 , 2023
2023. 3. 12.
파트 1 볼 때랑 비슷한 감상들. - 주인공과 주여정 억지 로맨스. 그냥 조선 드라마엔 무조건 남녀 눈 맞고 연애하는 분량 들어가야 한다는 공식. 부자연스럽고 개연성 없고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음. 아줌마들이 좋아할 만한 젊은 의사가 늙은 송혜교에게 헌신하는 순애보 환상. 헌남 아줌마랑 주여정 이 둘 분량만 싹 다 쳐냈어도 깔끔하게 8부작으로 끝났음. - 촌스러운 대사와 선곡. 전혀 일상에서 쓰이지 않을 법한 어휘들 억지로 끼워넣는 건 이 작가의 고집. 신선한데 몰입감 해침. - 악역들의 캐리. 연진, 사라, 혜정, 명오. 격한 감정 연기가 과하긴 하지만 조선 드라마판에서 보기 힘든 수위라 신선하게 봄. 파트 2에서 두드러진 부분. - 편집 불친절하게 해서 몰입도 떨어뜨림. 괜히 복잡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