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어케이스 The Staircase , 2022
2024. 1. 20.
이것도 에미인가 어디 노미네이트된 거 보고 궁금해서 찾아보다가 괜찮아 보여서 봄. 실화 바탕. 되게 유명한가 봄. 넷플릭스에서 다큐로도 나오고. 출연자들이 실물이랑 싱크가 잘 맞는다는 의견이 많음. 어느 날 밤 아내가 계단 밑에서 피를 흘리며 죽었고, 남편이 가해자로 기소되는 이야기. 실화라서 그런가 결말이 매우 찜찜함. 결말이 매우 아쉽고 이렇게 결론낼 거면 주변 인물 발달은 뭐 그렇게 세심하게 한 건지. 얼마 전에 본 언두잉처럼, '남편이 안 죽였을 거야'라는 시점으로 청자들이 공감하게 만들다가 '사실은 남편이 죽인 게 맞음'으로 뒤통수 치는 전개를 예상함. 근데 중간에 무슨 올빼미 얘기 나오면서 '그럴 듯하네? 진짜 안 죽였나?' 싶다가 마지막에 애매모호하게 끝내버림. 실존 인물이 아직도 노스캐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