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스 Bodies , 2023
2023. 11. 3.
넷플릭스 신작. 영국 드라만데 평이 괜찮고 개요가 흥미롭길래 봄. 2023년. 1940년대. 1890년대. 2050년대. 각기 다른 시간대지만 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시체를 발견한 형사들이 겪는 기묘한 이야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용두사미도 안 됨. 시간여행물의 종특이자 한계. 모든 걸 시간여행으로 정당화함. 뭔가 알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는데 알고 보면 다른 시간대에서 남긴 떡밥이었던 거임. 네 개의 시간대에서 동시에 벌어지는 일로 시간 끄는 것도 지루함. 시간여행물 종특답게 곰곰히 생각할수록 말이 안 됨. 이야기를 짧게 요약하자면, 2023년 시간대에서 부모한테 버림 당한 외로운 청소년 일라이어스가 어떤 미래에서 온 사람들에게 세뇌를 당해서 런던 한복판에서 말도 안 되는 엄청난 폭탄을 터트려 수백만 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