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원작.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실사화로도 만들어질 정도로 사이버펑크 장르에선 유명해서 궁금해서 봄.
지금 봐도 그 당시 그려낸 미래 세계는 매력적. 다른 SF 작품에도 큰 영향을 줬을 듯.
주인공은 인체의 대부분이 기계로 대체된 일종의 사이보그. 그 주인공이 자신의 존재에 대해 의문을 갖는 게 큰 주제. 자신은 인간인가 기계인가.
근데 세계관이나 설정에 대한 설명이 불충분. 원작 만화의 특정 에피소드를 짧게 압축한 느낌. 좀 찾아보니 dvd판 한국어 번역 자체가 쓰레기라는 말도 많음.
대략적으로 인간들이 개발한 해킹 프로그램이 자아를 갖게 되고 그 녀석이 자신과 처지가 비슷하다고 느낀 주인공에게 접근해서 합체하는 이야기.
뭔가 되게 심오한데 난해함.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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