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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은 거

Eminem 에미넴 - The Death of Slim Shady(Coup De Grâce) , 2024

 

에미넴 신보. 

music to be murdered by 나온 지가 벌써 4년이 됐나. 에미넴은 꾸준하게 새로운 노래 내는 느낌이었는데 4년이나 됐다니. 

 

mtbmb는 쥬스월드 피쳐링하고 타이슨이랑 드레 뮤비에 나온 곡은 좋았는데 나머지 트랙들은 지루해서 한 번 돌리고 안 들었음.

그래서 에미넴도 세월의 흐름은 거스를 수 없구나 생각했는데, 이번 앨범은 굉장히 다름.

 

후디니는 별로였는데 나머지 트랙들이 뜨거움. 50대에 이 정도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래퍼가 있나. 그 많은 곡들을 쏟아내고도 아직도 할 말이 많다는 게 놀라움. 

 

피처링진도 넘치지 않게 딱 적절하고 적재적소에 잘씀. 빅션 앨범 정주행 해야지 생각은 오래 전부터 했는데 조만간 해야 할 듯. 

 

트랙이 19개라 지루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스킷이 많아서 러닝타임도 적절함. 

 

 

영미권은 물론이고 한국까지 번지고 있는 정치적 올바름주의와 cancel 문화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함. 

내용을 떠나서 이번 앨범은 청각적으로 즐거움. 최근에 낸 몇 앨범들의 차력쇼만 하는 느낌이랑 다름. 오랜만에 들어서 그런가. 

 

 

 

추천 곡 - habits, brand new dance, lucifer, road rage, guilty conscience 2,  tobey*, somebody save me*.

 

 

 

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