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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거/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Ant-Man and the Wasp: Quantumania , 2023

2023년 MCU 첫 극장 개봉작이자 PHASE 5의 첫 작품. 

 

 

타노스를 무찌른 이후 앤트맨의 이야기. 

유명인이 되어 가족들과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는 중인 스캇 랭. 딸이 사춘기라 문제를 좀 일으킴. 

딸은 아빠 몰래 양자 세계로 신호를 보내는 중이었음. 

그 말을 듣던 양자세계에서 돌아온 행크 핌의 아내 자넷은 위험을 감지하고 바로 코드를 뽑아버리지만 이미 늦음. 주인공 일행은 모두 양자세계로 빨려들어감. 거기엔 나름의 문명이 있음. 

 

사실 자넷이 양자세계에 있을 때 정복자 캉과 만났음. 수많은 멀티버스의 자신들과 싸우다가 양자세계로 유배됐는데, 자넷은 그가 다시 세상으로 나가고 멀티버스를 여행할 수 있도록 돕게 된 거. 마지막에 캉의 속셈을 눈치챈 자넷은 장치를 날려버리고 그를 피해다니던 중 행크핌이 그를 구하러 와서 다시 세상으로 나올 수 있던 것. 

 

우겨곡절 끝에 행크핌이 연구하던 개미군단이 엄청난 문명의 발전을 이뤄서 행크를 구하러 양자 세계로 들어옴. 

정복자 캉이고 뭐고 개미떼 앞에선 힘을 못 씀. 

그렇게 정복자 캉을 무찌름. 앤트맨과 와습은 거기에 갇힌 줄 알았는데 딸이 똑똑해서 다시 차원문 열고 원래 세상으로 빠져나옴. 

도입부에 나왔던 시퀀스가 조금 변형돼서 나옴. 그러다가 이질적인 느낌과 불안을 느낀 랭. 하지만 다시 긍정적으로 걱정하지 말자고 마음 먹음. 가족들과 식당에서 캐시의 가짜 생일 파티를 보냄. 케이크를 한 입 먹고 맛이 이상한지 찡그리는 모습으로 작품 끝. 

뭔가 마지막 시퀀스가 기묘함. 소프라노스 마지막 화 보는 느낌으로다가. 뭐 다른 떡밥이라도 심어져 있는 건가? 

 

 

쿠키1. 자신들이 처치하지 못했던 정복자 캉이 처치됐다는 소식을 들은 일종의 캉 의회. 

거기에 위기감을 느끼고 다른 세계의 수많은 캉들을 한 자리로 불러모음. 

일종의 릭앤모티에서 영감을 받은 게 아닌가. 릭 의회 생각나네. MCU 2기 최종 빌런은 정복자 캉이 아니라 캉 군단인가. 

 

쿠키2. 로키 시즌1의 연장선. 19세기로 보이는 시대. 

시간을 자신들이 다듬을 수도 있다는 무대 위에서 하는 19세기 버전의 캉을 보는 로키와 모비우스.  

로키는 다른 버전의 캉을 만난 적이 있어서 걱정스럽게 저 녀석이 맞다고 말하며 끝. 

 

 

 

이젠 디즈니+에서만 방영하는 시리즈 못 보면 극장판 MCU 흐름 따라가기 벅찰 정도까지 된 듯.

 

과연 이게 신의 한 수가 될 것인가 악수가 될 것인가. 

 

요즘 계속해서 평은 안 좋지만 프렌차이즈의 팬덤이 워낙 거대해서 돈은 계속 버는 중일 듯. 

 

 

굳이 비교를 하자면, 샹치, 블랙위도우, 이터널스, 와칸다 포에버 같은 구데기들보단 낫고, 

노웨이홈, 닥스2, 토르4에는 조금 못 미치는 느낌. 

 

가오갤 3. 이거 안 터지면 MCU도 좀 위험하다.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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