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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거/만화

더 보이즈: 디아볼리컬 The Boys Presents Diabolical , 2022

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니 만화 원작의 애니메이션도 나옴. 

 

 

에피 하나당 10~13분 정도의 분량. 옴니버스식. 

 

짧고 빨라서 그런가 생각보다 괜찮게 봄. 폭력성은 여전하고. 

 

 

7화에 뜬금없이 한국 국기도 나오고 낯익은 윤여정 목소리에 마지막 국뽕 아리랑까지. 뭔가 했더니 한국이 한국계. 원작 만화에 이런 에피소드가 있는 건가. 

 

8화는 유일하게 드라마판의 프리퀄. 홈랜더가 세븐에 막 들어가고 나름 순수했던 시절 이야기. 당시에는 블랙느와르가 인기가 가장 많았음. 

첫 현장에서 인질들을 죽이는 대형 사고를 치고 그걸 느와르에게 들키자 당황해서 느와르까지 다 없애버리려고 함. 느와르에게 질투를 느끼기도 했고 이걸로 약점 잡히면 안 되겠다고 느껴서. 근데 홈랜더의 오해였음. 느와르는 홈랜더를 도와 사건을 묻는 걸 도와주려고 했던 거. 오해를 풀고 사건은 잘 마무리되고 끝. 

드라마판에서 홈랜더가 그 늙은 여직원한테 왜 그렇게 집착하는지도 여기서 살짝 보여줌. 

드라마판 배우를 조금만 더 젊은 배역으로 캐스팅했다면 개연성이 갔겠으나, 좀 나이 든 배우라서 홈랜더의 변태성이 부각됨. 

 

 

보면서는 몰랐는데 찾아보니까 출연진들이 화려함. 키에라 컬킨에 아콰피나. 

 

추천 에피. 

2-버림 받은 쓰레기 능력을 부여 받은 숲들이 자기들 버린 부모 죽이는 에피. 릭앤모티의 저스틴 로일랜드가 감독한 작품. 뭔가 색다른 모티의 목소리가 들림. 다시 보니까 작화도 완전 릭액모티스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