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홀릭 보컬 지선의 처음이자 마지막 솔로 음반.
09년에 정말 좋게 들었고 이후에도 가끔 생각날 때 듣는 앨범.
당시에도 되게 감각적으로 잘 뽑았다고 느꼈는데 지금 들어도 하나도 안 촌스럽고 신선한 느낌 주는 거 보면 시대를 앞서간 앨범이 맞음.
근데 상업적으론 잘 안 풀렸나 이후로 앨범은 더 안 나옴.
이런 작품이 09년에 나왔는데 묻혀버렸다는 게 한국 대중 음악계의 비극.
근황은 결혼하고 애도 낳고 어디 대학에서 교수로 지낸다고 함. 유튭에 검색해보면 과거 추억팔이 가수들 나오는 프로그램에 몇 번 나옴.
지선 특유의 어딘가 불안하게 가냘프게 떨리는 목소리 너무 좋아함.
추천 곡 - 인어 집으로 돌아오다*, 안녕 마음아*, windflower*, 그는 널 사랑하지 않아*, polaris*.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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