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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은 거

Verbal Jint 버벌 진트 - 변곡점 , 2021

7번째 정규 앨범. 

 

나온지도 몰랐다. 최근에 싱글 몇 개 낸 건 알았는데. 

 

LE 오랜만에 들어갔는데 대문에 버벌진트 면상 떠있길래 클릭했다가 무슨 아카펠라랑 자기 verse 구질구질하게 설명하는 영상 뜨길래 새 앨범 나온 거 알았음. 

 

버벌급이 앨범 내도 묻히는 세상이네.

 

 

최근 조선 힙합씬은 먹고 살 만한가? 쇼미 완전 죽은 줄 알았는데 최근 시즌에 릴보이가 우승했고 시청률이나 음원, 화제성 괜찮았다는 소식은 얼핏 들음. 

 

힙갤에선 고딩랩퍼 이런 얘기 활발하던데 보질 않고 관심도 없으니 모르겠네. 

 

 

 

최근 힙합 장르의 흐름이랑은 결이 많이 다르다. 뭔가 2007년 느낌임. 

 

버벌진트 랩 폼은 살짝 떨어졌지만 클래스는 여전함. 군데군데 재치도 있고. 

 

근데 예전처럼 번뜩이는 무언가가 안 보임. 

 

딱 뒤통수 때리는 그런 라인. 

 

 

간만에 조선 힙합판에서 나온 여러 번 돌려 들어볼 가치가 있는 앨범이긴 하지만 VJ라서 아쉽다. 

 

그냥 예전 무명 누명 굳다영 만들 때의 독기가 그리움. 그거 듣던 그 시절 내가 그리운 건가. 

 

이젠 그렇게 힙찔이, 헤이터, 가짜랩퍼들 까고 도발하기엔 너무 늙어버린 건가. 

 

 

 

화영은 예전에 언터처블 곡에 피처링 한 거 좀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아직도 활동을 하는 건가. 

 

스윙스 피처링 개구림. 

 

 

추천 곡 - 흑화의 뜻, my g-wagen, 불협화음. 

 

 

 

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