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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거/영화

프란시스 하 Frances Ha , 2012

결혼이야기 너무 재밌게 봐서 노아 바움백 다른 작품도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서야 하나 보게 됨. 

 

이 작품에 그냥 결혼이야기 바이브가 그대로 묻어있다. 편집, 음악 활용 너무 좋고. 

 

흑백으로 영화 찍는 건 좀 치트키 아닌가. 촬영만 그럴싸하게 해도 클래식 느낌이 남. 

 

 

뉴욕에서 예술인으로서의 삶. 낭만적이지만 현실은 쉽지 않다. 

 

절친한 친구랑 동거 중인 주인공 프란시스. 친구랑 같이 사는 게 너무 편하고 재밌어서 같이 살자는 남자친구랑도 헤어지는데, 친구는 다른 동네에서 살겠다고 나가버림. 

 

혼자 살기엔 집세 감당이 안 돼서 우연히 알게 된 친구들과 다시 동거 시작. 무용수로서 성공하겠다는 꿈이 있지만 몇 년째 견습생. 그마저도 잘 안 풀려서 일거리도 없는 상황. 

 

우여곡절 끝에 무용수의 꿈은 접고 사무직에서 일하다가 자기가 직접 공연을 연출하게 된 듯. 첫 공연을 나름 성공적으로 마침. 집이 없어서 친구 집에 얹혀 살고 졸업한 학교 기숙사에서 살던 시절은 지나고 자기 집을 얻음. 우편함에 이름을 적어서 넣는데, fances halladay. 칸이 부족해서 ha까지만 나옴. 그리고 작품 끝. 

 

 

 

결혼이야기랑 여기에도 나오는 게 현대무용인가. 얼핏 봐서는 이해할 수가 없다. 

 

노아 바움백, 그레타 거윅 다른 작품도 다 봐야겠다. 둘이 결혼했나? 이런 소소한 이야기 리드미컬하게 살리는 거 진짜 잘한다. 그레타 거윅 연기도 이번에 처음 보는데 좋았다. 

 

아담 드라이버도 노아 바움백이 좋아하는 듯. 

 

그레이스 검머. 어디서 봤나 했더니 더 홈즈맨에서 정신 나간 그 여자. 

 

 

 

6/10